너무 공감됐던 고민과 질문들. 어떻게 해야 이 고민에 답해 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현장에 있는 사람에게 직접 묻는 것이 가장 명쾌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진로찾기 인터뷰>는 그렇게 출발했습니다.
네, 맞습니다. <진로찾기 인터뷰>는 그 분야에 일하고 있는 현직자의 일과 진로 이야기를 담은 상세 인터뷰 영상입니다. 초록 창에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 미래 사회에 주목받을, 새로운 개념의, 다양한 분야 현직자를 직접 만나 취재해 총 5편의 <진로찾기 인터뷰>를 제작했습니다. 그 일은 어떤 일인지, 어떻게 그 일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어떻게 하면 그 일을 할 수 있는지, 수입은 어느 정도인지…… 구체적인 질문들을 던졌고 다양하고도 재미있는 답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답변 중에 한 가지, 5편의 현직자 모두 똑같이 얘기한 것이 있었습니다. 서로 맞추기라도 한 것처럼 말이죠. 그것은 무엇일까요? (이 글의 마지막 단락에)
진로찾기 인터뷰를 신청하면?
신청 → 신청내용 확인 → 이메일 레터 발송(비공개 영상 링크, 학습지 포함) → 기간 내 학습(1개월/1학기)
<진로찾기 인터뷰>는 진로교육의 사용 목적을 가진 곳이라면 신청해 콘텐츠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 후 발송되는 레터에는 비공개 영상 링크와 기본, 심화로 구성된 학습지가 담겨 있고, 영상과 학습지를 활용해 진로 교육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올해 일반 학교부터 작은 규모 학교, 대안학교, 특수학교, 쉼터 등 전국 297개교에서 신청해주었고 119,558명의 학생이 <진로찾기 인터뷰>를 통해 각 일현장과 이야기를 엿보고 진로를 탐색했습니다.
1/1
Loading images...
청소년 후기
“진로를 찾아갈 때 어떤 시점으로 진로를 봐야 할지 알게 되었어요.”
“어떤 일을 할 때 무언가에 압박감이나 끌려가는 것 보다 우선 내가 행복해야지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생님 후기
“그 일을 선택하기까지 고민, 결정 과정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어 학생들의 진로 고민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또 학습지로 자신만의 가치관을 새롭게 정리하더라고요.”
[똑.똑.똑. 크리스마스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 2022 진로찾기 인터뷰 영상 공개]
그동안 <진로찾기 인터뷰>는 신청한 분들 대상으로만 공개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12월 22일 산타클로스 하자마을통신과 함께 공개 오픈합니다! 진로를 고민하는 누구든 하자 유튜브, 아래 링크를 통해 현직자의 일과 진로에 대한 진솔한 얘기를 들을 수 있어요.
혜성처럼 나타난 <진로 그까짓 것>. <진로찾기 인터뷰>랑 무슨 상관이냐고요? 진로찾기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한가지 알게 된 것이 있습니다.
“아직 하고 싶은 게 없고 진로를 정하지 않아서 진로 수업 시간이 힘들어요.”
아차! (이마 탁!) 왜 나에게 진로탐색이 필요한지 이해하지 않은 채 진로 수업을 들어야 했던 청소년들. 진로 수업도 다른 수업처럼 ‘해야 하니까 하는 것’ 중 하나가 돼가고 있었습니다. 평생 마주해야 하는 단어가 ‘진로’이기에 부담은 덜고, 조금은 즐겁게 마주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 끝에 오프라인 특강 <진로 그까짓 것>이 탄생했습니다. <진로찾기 인터뷰> 3편의 인생기획자 ‘강지연 님’과 함께 ‘훗, 진로 별거 아니잖아?’라는 생각이 들도록 조금 쉽게 진로탐색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학교 안과 밖, 13세에서 24세까지, 서울부터 전주까지 다양한 청소년들이 신청해 주었고, 특강 후엔 다음 탐색으로 이어질 수 있게 <진로찾기 인터뷰> 레터를 발송해주었습니다.
[2022 진로찾기 인터뷰를 마치며]
‘막연해요.’ 라는 고민에 어떻게 답을 해주면 좋지 5명의 현직자들에게 물었고 나름 얻어낸 힌트는 '답이 없다.' 아니 '답을 정하면 안 된다.' 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늘 답을 구하고 것에 익숙해 명확한 답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선택을 재촉하니 답을 갈구하게 되기도 하고요. 하지만 일현장의 현직자들은 말했습니다.
"답은 없어요. 명확하게 답을 정해버리면 되려 더 쉽게 주저앉더라고요. 분명하게 정하기보다 방향을 잡고 일단 경험하는 게 제일 좋아요."
'진로'가 아닌 '진로 방향'을, '답'이 아닌 '나'를 쫓아야 한다고 입 모아 얘기했습니다. 내 눈길이 계속 머무는 곳은 어디인지 ‘일단 경험해보기’를 실천하며 '나'를 알아채는 것부터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모두가 조금 더 즐겁게 진로탐색을 할 수 있길 바라며. <진로찾기 인터뷰> 1~5편 현직자 그리고 모두가 청소년들을 응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