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소년창의서밋

하자센터는 청소년의 자기주도성과 창의성 기반을 둔 ‘창의적 공공지대(creative commons)’로 출발하였습니다. 2008년 예비 창의서밋을 시작으로 어느덧 13회를 맞이하게 된 서울청소년창의서밋은 청소년 주도의 워크숍, 페어(fair), 전시, 퍼포먼스, 포럼 등을 통해 청소년의 목소리와 상상력을 창의적인 방식으로 나누고 사회로 전달하는 청소년 축제의 장입니다. 그간 창의서밋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위기와 환경 재난, 고용 없는 성장과 각자도생의 생존주의 사회, 생애 경로가 막혀버린 ‘N포 세대’의 등장과 노동 없는 미래, 전세계적인 판데믹 위기 등 암울한 현실을 직면하면서도 현실에 매몰되는 대신 새로운 존재와 삶의 방식을 빚어낼 창의성을 탐색해 왔습니다. 2020년부터는 청소년 펠로우가 중심이 되어 이 ‘재난’의 시대에 필요한 창의성을 다시금 질문하고 청소년 스스로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변화를 기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