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취

  • 1999 “하고 싶은 일 하며 먹고 살자”

    청소년 문화작업장

    “하고 싶은 일 하며 먹고 살자”

    청소년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며, 하자에는 작업장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웹, 영상, 음악, 디자인, 시민작업장을 주제로 한 5개의 스튜디오가 생겨났습니다. 이곳에서 청소년들은 자신의 에너지와 끼를 맘껏 발산하며 문화작업자로, 청소년 기획자로 활동했습니다. 장인들과 함께 도제식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하는, 일-놀이-자율의 청소년 문화작업장이었지요.

    키워드 판돌 / 죽돌, (문화) 작업장, 관민산학, 온라인, 인턴십 / 창업 / 알바, 자기주도학습, 스스로 물주는 나무, 이름짓기, 스토리텔링, 하자 일곱가지 약속, 다양성, 하자문화, 프로젝트, 일, 놀이, 자율
    외부환경 인천 호프집 화재사고, IMF, 학급붕괴, 위기 청소년
  • 2001 하자작업장학교 개교

    돌봄과 학습

    “학교이기도, 학교가 아니기도 한“

    하자에 모여 활동하던 청소년들은 학교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대신 우리가 원하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결심과 함께요. 초기의 학교를 상징하던 것은 “고래”였습니다. 들리지 않고 보이지 않는 가청권 밖의 소리지만, 누구의 소리보다 웅장하고 충만한 노래를 부르고 있는 십대들을 상징하였지요. 다양성을 존중하고, 사회적 창의를 실천하는, 학교 밖의 10대들이 모여 함께 만든 학교였습니다.

    키워드 탈학교 / 대안학교, 고래, 걸어서 바다까지, 학습계약, 쇼하자, 자기기획, 페미니즘 / 젠더 감수성, 마을 / 돌봄, 글로벌 / 네트워크, 페미니즘 / 젠더감수성, 노마드 글로벌 / 네트워크, 기여와 헌신
    외부환경 공교육의 위기, 탈학교
  • 2006 사회적기업 인큐베이팅

    창의적 공유지

    "청소년의 사회적 데뷔는 사회적기업으로"

    획일적인 입시교육과 경쟁시스템에서 벗어나려 했던 청소년들이 ‘하고 싶은 일을 구할 수 없다면, 만들어 보자! 는 생각으로 사회적 기업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노리단, 오가니제이션 요리, 트래블러스 맵, 리블랭크 등 여행, 요리, 연극, 음악, 다양한 문화예술 사회적 기업들이 만들어졌지요. 
    그러면서 하자는 또 한편 이렇게 만들어진 사회적 자원과 관계망들을 다른 청소년들과 연결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과 그들이 개척한 삶의 경로를 만나고 경험하는 장,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사회와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그 힘을 기르는 진로교육을 상상하면서요.

    키워드 청소년 진로 , 직업체험 / 커리어위크, 자기고용, 사회적기업 / 사회적창업(경제), 창의성, 아카이브, 의례, creative commons, 레지던시, 의례, 아카이브, 니트 / 히키코모리, 서울시야 고마워
    외부환경 창의시정, 신자유주의, 청년실업, 사회적기업
  • 2010 하자작업장학교 시즌 2, 하자창의허브 오픈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전환과 연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재난과 혐오의 사회, 돌봄과 정의가 사라진 시대에 청소년들의 배움의 장소는 여전히 학교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삶을 살아내는 어른들을 만나고, 소통하고 관계를 맺는 삶의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생태계가 필요하기에 하자는 다시 마을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개인의 창의성으로는 아무 것도 해결할 수 없기에 사회적 창의라는 것은 무엇인지, 누구와 함께 어떤 전환을 해나갈 것인지를 고민하며 우리는 다시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려 합니다. 나의 문제가 곧 ‘우리’들의 문제임을 아는 분들과 나와 사회를 살리는 새로운 일거리와 환경을 만들고, 지혜를 나누며 함께 마을살이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키워드 크리킨디, 나비문명, 생태적 전환, 지속가능성, 허브 / 창의적 공유지, 플랫폼, 생애설계에서의 진로, 환대 / 호혜, 협력 / 연대, 공방, 학습 생태계, 네트워크학교
    외부환경 후쿠시마 핵사고, 에너지 위기, 개인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 세월호 참사
  • 2018 미래진로 워크숍, 작업장, 학교

    스스로 미래에 참여하는 청소년 문화를 만든다

    “미래세대를 위한 진로 플랫폼”

    기후 위기와 팬데믹으로 대표되는 생태적 지속가능성의 위기와 함께, 지금의 세계는 경제적 양극화, 배제와 혐오, 가짜뉴스의 범람 등 사회적 지속가능성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일수록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의 태도와 역할이 더욱 중요할 것입니다. 2021년 ’시립청소년미래진로센터’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된 하자는 청소년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청소년의 노력과 잠재력을 존중하는 '가치와 문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해볼 수 있는 '일과 작업', 안전한 피드백이 가능한 '관계와 사람'이 있는 비빌 언덕을 만들고 있습니다.

    키워드 미래진로, 당사자성, 도전, 자기주도, 협력, 연결, 교류, 공존, 신뢰
    외부환경 코로나19(포스트 코로나), 기후위기, 사회적 기초의 상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