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주최하고 하자센터가 주관, 한 달 여 숨가쁘게 준비했던 ‘서울시 청년 일자리 정책 수립을 위한 청책(聽策) 워크숍 - 청년, 가능성의 생태계를 찾아서’가 지난 12월 6일 신관 하하허허홀에서 열렸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청년, 하면 실업과 함께 ‘청년실업’으로 세트가 되어버린 현실에서, 청년들을 정책의 대상이 아닌 해결의 주체로 발상을 전환하여, 현실을 대표하는 열명 청년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후 각 분야 전문가, 서울시 관계자, 현장 관객 및 SNS로 참여한 청년들이 2시간 반 동안 뜨거운 토론을 벌였습니다.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이 자리를 준비하면서 정해진 시간 안에 다 담지 못한 이야기들이 아쉬웠지만 현장의 열띤 분위기를 확인하며 앞으로도 우리 청년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자리를 더 많이 만들 수 있겠구나, 든든한 마음으로 행사를 마쳤습니다. 청년들과 함께 '세상을 바꾸는 서울시'를 꿈꾸어 보았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미흡하고 아쉬웠던 점은 앞으로 더 열심히 일하며 좋은 일들을 벌이겠다는 다짐 속에 꼭꼭 담겠습니다. 이때 시간 내서 참여할 수 없었던 분들께는 우리 청년들의 현실과 그 현실을 바꾸고자 하는 제안들이 생생히 담겨 있는 현장 방송과 ‘청년걱정일기’를 꼭 한번 보시라고 권해드립니다. 워크숍 당일까지 온라인 상에서 청년들의 의견을 모아 박원순 시장에게도 전달한 ‘청년걱정일기’ 속에는 생생한 청년들의 현실과 이를 바꾸려는 그들의 에너지가 담겨 있습니다. E북 및 한글, 워드 파일 등으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