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높은 곳으로 향해 오르자’가 아니라, ‘오르고 싶어 오르다가도 힘들면 쉬어가고, 주변을 살피면서 가자’는 하자의 진로탐색과정에 제주대학교가 손을 내밀었습니다.
지역의 청소년들은 서울의 무언가를 갈망하기도 합니다. 새로운, 다양한, 자유로운, 참신한 무언가를 만나고 싶어하고요. 정작 그렇게 서울로 올라와 살면서 어느 순간, 귀촌이나 귀농을 그리워하기도 합니다. 제주살이가 한때 유행처럼 번지기도 하고, 지금도 여전히 제주는 우리 모두에게 힐링과 여유의 공간으로 인식됩니다. 그러나 정작 제주에서 살아가는 청소년들은 “뭍”으로 “육지”로 가 배우고 성장해야 한다는 막연한 바람들이 있기도 하다고요.
그렇다면,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1. 제주에서 온라인으로 하자의 진로탐색과정을 만나보자!
2. 제주에서 나고자라, 배우고 제주의 자원들을 활용해 서울에서 꿈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 VS. 육지에서 나고자라, 바라던 바를 이루었으나 이내 지쳐 제주로 가 새로운 길을 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창의진로 개발 리빙랩> 참가 모습
그 결과, 제주대학교 대외협력과와의 협업으로 <제주형 창의 진로프로그램>을 하자센터에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1. 창의 진로 개발 리빙랩 <하자 ON> (3개교 50명 참가)
참가 후기
말하고 싶을 때 말할 수 있었다. (온라인으로 만나니) 더 부담감이 적다, 부끄럽지가않다, 쑥쓰러움 없이 힙합하는 것이 좋았다.
기계와 프로그램을 많이 접하게 돼 앞으로도 적응을 잘 할 수 있다. 채팅으로 질문하고 대답하니, 긴장하지 않고 말을 더듬지 않고 의견을 전할 수 있다.
오늘 <창의진로 개발 리빙랩>은 나에게 이다.
나에게 힘입니다. 나에게 다양한 목소리가 있다는걸 알려주었으니.. - 너의목소리가들려 세화초 참가자
나에게 길이다. 이 수업을 통해 다른 길이 열렸기 때문에 - 너의목소리가들려 세화초 참가자
나에게 행운이다. 내가 랩을 좋아하고 한번 강의를 들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 무브더크라우드 서귀포중 참가자
감정이었다. 내 감정을 기쁘게,부끄럽게 마음대로 바꿨기 때문이다. - 무브더크라우드 서귀포중 참가자
생각지도 못 한 감동적인 토크에 참으로 인상깊었던 진로취업창업콘서트! 덕분에 저도 나의 꿈에 있어서 모험을 두려워 하지 않을 수 있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중간에 두 번의 공연이 있었는데요, 우리에게 전하고 싶은 것들을 예술로 승화했다는 것이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 정윤희
평소 대학생으로써 진로, 취업, 창업 등 관심이 많았습니다.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서 스타트업부터 시작하여 창업까지 성공한 선배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20대 때의 직업을 찾는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고, 선배님들은 어떤 과정을 거쳐왔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어서 지금도 감명 깊게 생각이 듭니다. - 진성환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일들을 시도했던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스타트업이 단순히 창업하는 것이 아닌, 나만의 업을 찾고 시작한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 이예진
제주 청년들을 향한 연사님들의 아낌없는 조언으로 너무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다양한 플랫폼들을 알려주셔서 꼭 활용해보고자 합니다. 또한 제게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점검 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며 지향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구체화 시키는 작업을 해보고자 합니다. - 박규리
다양한분야에 종사하시는분들이 나와 토크콘서트를 이끌어가는것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제주의 소리를 녹음하며 아름다운 소리를 알리는 이용원 대표님, 실질적인 취업에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주신 오은석대표님, 자유롭게살면서도 세상에 조금이라도 변화를 준비하시는 화경님까지, 다양한 분들의 경험담과 조언을 통해 취업에 관한 고민을 덜게되었습니다. - 노홍대
올해 제주대와의 협업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고, 그때마다 여러 지점에서 동료와 협력 파트너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주대와 새로운 물꼬를 튼 올해의 경험은 이후 제주 언론에도 실린다고 하니, 소식이 들어오는대로 또 알릴게요.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여러 기관과 지역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다시 한걸음 더 내딛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