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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월호] 지금, 바로 여기
오디세이학교 4기
지금 바로 여기, 오디세이하자 4기 첫 소식지
오디세이하자 4기 첫 소식지가 나왔습니다! 이번 소식지에는 19명 죽돌들의 봄, 여름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그간 하자마을통신을 통해 전해왔던 금오도, 광주 여행과 자치회의 이야기 등을 비롯하여 하루열기, 하루닫기 등 오디세이 일상에 대한 죽돌들의 솔직한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소식지 편집을 진행한 9명의 죽돌 중 한 명인 공들의 편집후기를 전해드립니다.
"만약 지금 시간이 좀 여유 있으시다면, 혹은 오디세이의 지난봄과 여름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가신다면 (이번 소식지를) 부디 다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노력, 행복, 슬픔, 희열 과 함께한 편집이었습니다. 저는 할 수만 있다면 제가 마주치는 모든 분께 이 통합 호를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아니 정말로 솔직히 말한다면 어디 높이 올라가서 바람과 함께 날리고 싶습니다." 제10회 서울청소년창의서밋
청소년카페운영진(청카운)이 돌아본 서울청소년창의서밋 하자 신관 1층에 위치한 '카페그냥'에서 활동하는 청소년카페운영진은 지난 창의서밋을 무척이나 분주하게 보냈습니다. 주제포럼을 맡아 5명의 청소년이 관심 있는 주제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거나 직접 발제를 하고, 포럼 참가자들을 위한 웰컴쿠키를 만들고, 하자에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한 투어를 준비하고 또 카페그냥의 활동을 보여주는 전시를 준비하기도 하였지요. 각 청소년이 맡은 역할에 충실하였던 이틀간의 서밋, 청카운 멤버들은 서밋의 어떤 프로그램을 어떤 과정으로 준비하며 참여하였을까요? 세민, 토마토, 오디, 하루, 냥은, 주난이 보낸 서밋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제10회 서울청소년창의서밋
손으로 전하는 페미니즘 'THIS IS FOR OUR FEMINISM'
서밋 이틀째, 하자 동아리 덕분애 청소년들이 진행한 '손으로 전하는 페미니즘 워크숍'이 있었습니다. 손으로 전하는 페미니즘 워크숍은 일상에서 쉽게 꺼내지 못했던 페미니즘에 관한 이슈를 편지글로 전달하는 자리였습니다. 그동안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이거나 유별나 보일까 봐 숨기고 있었다면 솔직한 고백의 글을 쓸 수 있고, 비슷한 감정과 경험을 나누는 솔직하고 용기 있는 일이 될 수도 있는 것이지요.
이번 워크숍을 진행한 장수가 소개하는 네 개 편지에는 엄마에게, 지인에게, 나 자신에게, 모두에게 전하는 페미니즘에 대한 편지 쓴 이의 깊은 고민의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말해주는 페미니즘이 듣고 싶나요? 주변에 페미니즘을 전하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장수의 리뷰 글에서 힌트를 얻어보실 수도 있어요. 제10회 서울청소년창의서밋
몸 노트 워크숍
이번 서밋에서 '몸 노트 워크숍'을 진행한 금자(하자작업장학교 졸업생)는 어렸을 때부터 종이와 실, 바늘만으로 혼자 노트 만드는 일을 즐겨했다고 해요. 그러다 성인이 된 후 사회가 강요하는 나의 몸에 작용하는 억압들과 꾸밈에 대한 회의를 느껴 '몸 노트'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시작되어 8명의 청소년과 함께하게 된 이번 '몸 노트 워크숍'은 '남성다운 몸’, ‘여성다운 몸’, 성별 이분법에 따라 강요받는 몸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의 몸을 관찰하고 발견할 수 있는 노트 제작 워크숍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디자인공방
디자인이 놀이가 될 때, '젊고 용감한 워크숍'
하자 디자인공방을 기획하고 만들어오던 판돌 네모와 10대 디자이너 동인이 만나 탄생한 '젊고 용감한 워크숍'. 지난 서밋에서는 삼 일간 아카이브전을 열기도 하였지요. '젊고 용감한' 워크숍은 대체 어떤 워크숍이며, 이 용감한 이름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있을까요? 전시를 제안했더니 워크숍을 기획해 온, 동인의 디자인에 대한 물음과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디자인이 놀이가 될 때 어떤 일이 생기는가?"
공유카페+살림집 커뮤니티 활동
10월 하늘 아래, 살림집 테라스 옷장 팝업스토어
"111년 만의 무더위"가 우리를 찾아오기 직전인 지난 5월부터, 살림집에서는 에너지 마켓과 함께 베넷(하자작업장학교 졸업생)의 '살림 옷장'이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베넷에게는 쓸모를 다했지만, 누군가에게는 한 철을 기분 좋게 나게 할 옷가지를 나누는 옷장이지요. 지난 계절 동안 살림 옷장에는 베넷의 옷은 물론, 판돌들과 지역 주민들의 옷가지가 드나들었습니다. 어느새 불쑥 찾아온 가을에는, 매주 수요일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해요. 되살림이 필요한 모두, 살림집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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