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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호] 청소년은 지식을 생산할 수 있는가
지식이라는 말은 쉽게 우리를 압도한다. 느낌은 때로 실체를 가장 잘 드러낸다.
10대연구소
청소년은 지식을 생산할 수 있는가?
지식이란 무엇이며, 누가 만드는 것일까요? 과연 청소년은 지식을 생산할 수 있을까요? 막연한 감으로는 '지식인' 혹은 '전문가'로 불릴만한 사람들만이 지식을 만들어내거나 사회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만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말하는 주체가 되고 싶은 욕구는 10대라고 다르지 않습니다. 하자센터 10대연구소는 청소년들이 청소년에 대한 더 타당하고, 더 신뢰할 수 있는 사회적 지식을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1년을 보냈습니다. 지난 3월부터 네 가지 주제로 팀을 나눠 연구를 해오던 연구원들은 9월 창의서밋에서 중간발표를 공유하였고, 오는 12월 15일(토) 저녁 최종발표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연구원들과 이 모든 여정을 함께하고 있는 판돌 생기가 전하는 10대와 지식생산에 대한 글을 나눕니다. 공공진로학교
실현 가능한가? 그리고 그것에 책임을 질 수 있는가? - 공공진로학교 세계평화게임 리뷰 오디세이학교 2학기 기획여행 / 수료생과 재학생의 만남
함께 있음의 즐거움 / 미래에서 온 편지 오디세이하자 2학기에는 죽돌들이 직접 짠 여행을 다녀오는 기획여행 시간이 있었습니다. 강화 석모도로 여행을 다녀온 연두, 선비, 77의 여행 테마는 '진정한 쉼'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쉼이란 오로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인 줄 알았는데, 다른 죽돌, 판돌과 함께 여행하며 새로운 '쉼'을 누려보았던 연두의 여행 이야기를 전합니다.
어느덧 한 해의 끝이 보이는 11월이 되었지요. 하자에서 벌써 9개월이란 시간을 보낸 오디세이 4기 재학생들은 지난 10월 말, 3기 수료생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복교를 포함한 여러 갈림길 사이에 선 죽돌들이 선배 수료생에게 묻고 싶었던 것, 그리고 수료생들의 근황과 후배 재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를 4기 죽돌 퐁이 적어보았습니다.
청소년카페운영진
토마토의 연속기획 사회생존일기 #0. 평범한 사회인이 되고 싶었어요
"그저 평범한 사회인이 되고 싶었을 뿐인데." "어른이 되는 과정은 다 이런 건가?"
하자에서 10대를 보내고 스무살이 되어 회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토마토가 이번 달부터 <토마토의 사회생존일기>를 연재합니다. 사회생존일기는 회사원으로 보내는 매일의 일상과 청카운 멤버로 하자에서 청소년카페운영진 활동을 하는 일상의 간극 사이에서 느끼는 지점들을 에피소드 시리즈로 나눌 예정이며, 오늘은 예고편을 전합니다.
청소년 참정권 다큐멘터리
스무살이 되면 받는, 이상한 선물
“처음 해 본 투표는 허무했다.” 하자 작업장 학교 영상반 출신이자 올해 스무 살이 되어 첫 선거를 하게 된 마나, 매일 똑같이 하루를 보내고 있다가 어느 날 스무 살이 되고 투표권이라는 이상한 선물을 받게 됩니다. “어제의 내가 오늘의 나와 다르지 않은데, 스무 살 땡이 됐다는 이유로 어째서 나는 선거가 가능해진 것일까.” 다큐멘터리 <이상한 선물>은 마나의 질문에서 출발해 청소년과 참정권이라는 이슈를 탐색하는 여정을 담았습니다. (제작, 기획 하자센터 / 연출, 촬영, 편집 마나)
작당모임 커뮤니티 활동
허브텃밭단 10월 정기모임 후기 - 왜 고구마보다 고구마 줄기가 더 많았을까
하자 공유카페에서 이뤄지는 여러 작당모임 중 하나인 허브텃밭단은 지난 3월부터 신관 옥상 텃밭과 정원을 가꾸며 모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텃밭단 멤버들은 매월 정기적으로 모여 밭을 일구고 먹을 것을 나누기도 하는데요, 10월에는 고구마를 수확하고 영화 <Demain>을 함께 보았습니다. 허브텃밭단 멤버 맑음이 적어본 정기모임 후기를 전합니다.
청개구리 작업장
[지식채널e] 청개구리 작업장, 내 인생은 노답! 하자의 어린이 프로젝트 '청개구리 작업장'의 이야기가 지난 10월 EBS 지식채널e에 소개되었습니다. 작년도 청개구리 작업장 어린이들의 약 1년의 활동을 바탕으로 재구성된 5분 남짓의 영상입니다. 영상으로 이야기를 처음 접하실 분들을 위해 몇 가지 설명을 덧붙입니다.
'노답'의 의미, 그리고 노노단 '노답'은 어린이들이 스스로를 부른 말입니다. "우리는 아무리 말을 해도 말을 안듣잖아요. 진짜 노답인거죠." 또, 내내 작업을 하며 "끝이 안보이는 '노답'인 작업이 왠지 재미있어 계속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그러더니, 노동이자 작업을 합친 '노작'이라는 말을 만들어냈지요. 결국 어린이들은 '청개구리 작업장'이라는 이름 대신 '노답노작단'(줄여서 노노단)이라고 자신들을 불렀습니다. 작업을 할 때마다 노작!노작! 구호를 붙이면서요. 자신들의 정체성을 재구성하게 된 것이죠. 어른 아닌 '어른이'와 함께 영상에서는, '선생님, 시간표, 숙제'가 없는 수업으로 소개되었는데요. 실제 어른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다만 어린이 눈에 '선생님/어른'으로 보이고 불리는 사람이 없었던 것이지요. 어린이와의 작업에서 '보이지 않는 어른'의 존재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들은 어린이의 말을 잘 듣고 이들의 욕구를 파악하면서, 작업을 끝까지 이어나갈 수 있도록 조력하는 역할을 합니다. 때때로 놀이친구처럼 여겨지기도 하는 이들을, 노노들은 '어른이'라고 불렀답니다. 하자 마을통신 공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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