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제12회 서울청소년창의서밋 (20.09.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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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회 서울청소년창의서밋
우리 사⏤이 괜찮아요? : 재난을 마주한 우리의 '연결'과 '거리'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삶은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학교는 개학을 연기했고 공공시설은 문을 닫았으며 누군가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밥을 먹는 당연한 일은 더 이상 당연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 ‘재난’이 언제 끝날지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성 속에서 감염에 대한 공포와 길어지는 ‘격리’로 인한 무력감은 우리를 지치게 만들지만, ‘거리두기’가 이야기될수록 우리는 역설적으로 연결과 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공기처럼 너무나 당연시되어 왔던 것들은 그것의 부재를 통해서만 그 존재를 증명하듯, 거리두기를 하고 나서야 우리가 타인에게 얼마나 기대어 살아 왔는지를 실감할 수 있었던 것이죠. 그래서 이 재난과 맞서기 위해서 물리적 연결을 잠시 멈추는 동시에 그 공백을 채울 새로운 연결의 방식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서로에 대한 신뢰와 연대가 이 재난을 통과하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변화는 우리의 삶에 있어 '연결'과 '거리'에 대한 근본적인 재사유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는 청소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그리고 청소년은 이 ‘재난’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요? 올해 창의서밋은 청소년들이 재난시대를 어떻게 통과하고 있는지를 물어보고 그 대답을 사회로 '연결'하고자 합니다. 창의서밋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도입해, 청소년이 그들의 고민, 작업, 예술을 창의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열한번의 창의서밋을 통해 우리는 청소년에게 필요한 것은 그들의 창의성을 다듬고 사회로 발신할 수 있는 자원과 사회적 지지임을 깨달았습니다. 제12회 창의서밋이 재난의 시대를 살아나가는 창의적인 방법을 함께 모색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축제가 되길 바랍니다.    

 


- 문의: 070-8892-8322 / flowing@haja.or.kr (흐른, 강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