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 11회 서울청소년창의서밋 (19.09.06 -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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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바람, 응답 바람: 우리에게 OOO이 필요하다

‘잘 지내?’라는 일상 안부를 묻는 인사말에 ‘연명은 하고 다녀’라고 자조적으로 응수를 합니다. 수많은 청소년들이 치열한 입시 경쟁의 틈바구니에서 무감각한 공부 기계가 되거나 탈락의 공포로 무력해진 오늘을 살아갑니다. ‘지옥은 경이로움을 잃어버린 상태’라고 어느 시인은 말합니다. 심장이 두근두근, 동공이 빠르게 확장되고, 자기도 모르게 ‘우와’ 감탄사를 내뱉으며 모든 감각이 생동하는 세계감이 확장되는 순간들. 어떻게 해야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이런 경이로운 느낌의 세계를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요?

 

지난해부터 서울청소년창의서밋은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의 일상을 주목하였습니다. 청소년 스스로 자신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실천이 사회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 테니까요. 지난 3월부터 서울청소년창의서밋 기획단은 ‘일상의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청소년인 우리가 어떻게 일상의 변화를 시작할 수 있을지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내가 나다워질 수 있는 시간'

'나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존중'

'모두의 공존을 위한 행동'

'이 모든 것을 변화시킬 생명력'

 

우리의 일상을 바꾸어낼 상상과 생명력, 그리고 존중과 행동이 시작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긴급히 실현되어야 할 오늘을 창의서밋에서 함께 그려보고자 합니다.

 

우리에게 당장 필요한 변화의 바람을 담아 여러분을 이 자리에 초대합니다. 많은 응답 바랍니다.

 

제11회 서울청소년창의서밋 기획단

구, 소라, 수달, 열대어, 음표
 

 

서울청소년창의서밋

20주년을 맞이하는 하자센터(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는 청소년의 자기주도성과 창의성 기반을 둔 ‘창의적 공공지대(creative commons)’로 출발하였습니다. 2008년 창의서밋은 이 시대에 필요한 창의성에 대한 질문을 시작으로 기후위기, 고용 없는 성장과 각자도생의 사회, ‘N포 세대’의 등장과 노동 없는 미래 등, 파국적인 현실을 직면하면서도 절망적인 현실에 매몰되지 않고, 새로운 존재를 빚어낼 창의성을 탐색해 왔습니다.  어느덧 11회를 맞이한 서울청소년창의서밋은 청소년 기획단과 함께 '일상의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오늘을 이야기하며 새로운 내일을 상상해 나가고자 합니다.  모쪼록 많은 청소년들이 즐겁고 신나는 마음으로 함께하기를 기대합니다.  

 

제11회 서울청소년창의서밋 <변화 바람, 응답 바람: 우리에게 OOO이 필요하다>

ㅇ 일시 : 2019년 9월 6일(금) ~ 9월 7일(토), 총 2일

ㅇ 대상 : 청(소)년, 일반 교육 및 대안교육 교사, 교육 활동가, 교육정책 관련 전문가, 학부모, 일반 시민 등 

ㅇ 주최 : 서울특별시

ㅇ 주관 : 하자센터(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

ㅇ 후원 : 연세대학교

ㅇ 문의 : 070-8871-9931(홍보)


타임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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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폐막행사 및 주제세션 (제목을 눌러 상세 페이지로 가실 수 있습니다.)

 

[개막 1부/2부] 변화 바람, 응답 바람 : 우리에게 OOO이 필요하다

‘잘 지내?’라는 일상 안부를 묻는 인사말에 ‘연명은 하고 다녀’라고 자조적으로 응수를 합니다. 수많은 청소년들이 치열한 입시 경쟁의 틈바구니에서 무감각한 공부 기계가 되거나 탈락의 공포로 무력해진 오늘을 살아갑니다. ‘지옥은 경이로움을 잃어버린 상태’라고 어느 시인은 말합니다. 심장이 두근두근, 동공이 빠르게 확장되고, 자기도 모르게 ‘우와’ 감탄사를 내뱉으며 모든 감각이 생동하는 세계감이 확장되는 순간들. 어떻게 해야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이런 경이로운 느낌의 세계를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요?

지난 3월부터 서울청소년창의서밋 기획단은 ‘일상의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청소년인 우리가 어떻게 일상의 변화를 시작할 수 있을지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우리의 일상을 바꾸어낼 상상과 생명력, 그리고 존중과 행동이 시작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긴급히 실현되어야 할 오늘을 창의서밋에서 함께 그려보고자 합니다.

 

ㅇ 일시 | 2019년 9월 6일 (금) 오후 1시 30분~4시

ㅇ 장소 | 신관 4층 하하허허홀

 

1부 개막 무대 1시 30분~2시 30분

- 축하영상 : 서울시장 박원순 & 연세대 총장 김용학

- 축하공연 : '싶다' (춤: 만세&까르, 영상: 마나, 음악: 김진규)

- 이야기 1 | 존중이 있는 학교

- 이야기 2 | 나를 숨쉬게 하는 순간들

- 이야기 3 | 공존을 위한 행동

- 이야기 4 | 변화를 위한 생명력

 

* 진행 | 제11회 창의서밋 청소년 기획단(구, 소라, 수달, 열대어, 음표)

 

2부 소그룹 워크숍 2시 30분~4시

a. 바투카다 워크숍 ‘두구두구 따가따가’ |진행: 렛츠피스-노마& 하야티 (본관 1층 지하 연슬실)

b. 비대학 청소년 사람책 ‘우리는 이렇게 살아간다’ |사람책: 하자디지털에디터즈-나무&르네 (본관 1층 마을서당)

c. 컬러 워크숍 ‘경이로운 순간들’ |진행: 서밋 기획단-구&음표 (본관 1층 코워킹스페이스)

d. 놀잇감 제작 워크숍 '쓰레기가 소재가 되는 작업장' |진행: 프로그랩 (본관 1층 프로그랩)

e. 몸 워크숍 ‘마음꽃이 피었습니다’ |진행: 하자청소년-미뇽&키이라 (본관 2층 999클럽)

f. 키링 제작 워크숍 ‘모든 생각이 정답인 시공간, 딩동댕’ |진행: 카페 그래서 느린별-릴리&랑 (본관 203호)

g. 릴레이 컷툰 워크숍 ‘나라면’ |진행: 하자영메이커-한다&산하 (본관 207호)

h. 오브제 워크숍 ‘나를 잃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 찾기’ |진행: 카페 그래서 백수한량-베개&솔밤 (본관 208호)

i. 페인팅 워크숍 ‘유스라이브페인팅’ |진행: 서밋 아트디릭터 타미& 서밋 기획단-수달 (신관 1층 중정 & 4층 하하허허홀)

j. 파레트 해체 워크숍 ‘몸을 깨워 다시쓰기’ I진행: 플랫폼여기-자베&세모 (신관 중정 앞 주차장/우천시 목공방)

k. 자전거 해체 워크숍 ‘몸을 깨워 다시쓰기’ |진행: 하자자전거공방-준진&애덕 (신관 앞 자전거정거장/우천시 자전거공방)

l. 피켓 제작 워크숍 ‘널빤지로 말하는 기후 위기’ |진행: 소라&청소년 기후행동 (신관 1층 카페 그냥)

m. 몸 워크숍 ‘어디에나 춤이 있다’ |진행: 만세 (신관 201 무용연습실)

n. 손편지 워크숍 ‘오늘 우리의 감정을 손으로 전합니다’ |진행: 장수 (신관 203호 원탁방)

※ 14개의 소그룹 워크숍이 동시에 진행됩니다. 워크숍 참가는 별도의 사전 신청으로 진행됩니다. 

 


[개막 3부] 하자 20주년 기념 포럼_하자 1999 ∞ 2019 連연: 연대하는 개인들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하여

작업장이자, 학교이자, 마을이기도 한 하자. 스스로 돕고, 서로를 살리며, 새로운 공공성을 만드는 자공공(自共公)의 가치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이행을 위한 삶의 기술을 배우고 나누는 창의적 공공지대를 지향해 왔습니다. '내가 나 자신 그대로 있어도 좋은 곳'(이바쇼居場所)이자, 시민적 개인이 살아있고 성장하는 일시적 자율공간(Temporary autonomous zone)이 되고자 했던 하자. 개관 20주년 맞이하여 하자의 지향이 청소년들과 어떻게 인연을 맺고, 연결되고, 성장시키고 연대하여 왔는지 그 의미를 함께 살펴볼까요?
 

ㅇ 일시 | 2019년 9월 6일 (금) 오후 4시 30분~6시 30분

ㅇ 장소 | 신관 4층 하하허허홀

 

ㅇ 패널

- 이슬아(「일간 이슬아 수필집」, 「나는 울 때마다 엄마 얼굴이 된다」 작가)

- 김현수(정신과 의사,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센터장, ‘성장학교 별’ 설립자)

- 김현미(연세대 문화인류학 교수, 「우리는 모두 집을 떠난다」 저자)

- 엄기호(문화학자, 「고통은 나눌 수 있는가」, 「교사도 학교가 두렵다」 저자)

ㅇ 토론

- 조한혜정(하자 설립자, 연세대 문화인류학 명예교수)

- 김찬호(하자 전 부센터장, 성공회대 교양학부 초빙교수)

- 신지예(하자작업장학교 졸업,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 박활민(디자이너, ’가슴시각개발연구소’ 실장)

ㅇ 사회

- 황윤옥(하자 센터장)


[폐막 행사] 모두의 식탁

서밋 두 번째 날, 워크숍, 라운드테이블, 오픈톡,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마무리 될 무렵, 창의서밋 모든 참가자들이 커다란 식탁에 모여 앉아 밥상을 같이 합니다. 이야기하러 온 이들과 들으러 온 이들, 함께 준비한 사람들 모두 한자리에 모여 하늘 아래 식탁에 앉아 볼까요? 우정과 환대를 나누는 창의서밋의 하이라이트 ‘모두의 식탁’에 당신을 모십니다.

 

ㅇ 일시 | 2019년 9월 7일 (토) 오후 5시 30분~6시 30분

ㅇ 장소 | 하자센터 앞마당 (우천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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