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 정오, 작은 달시장이 열립니다 2015.10.19
10월 24일 정오, 작은 달시장이 열립니다
하자허브 소식
지난 3월부터 한 달에 한 번 토요일 정오에 소박하게 열리기 시작해 이제는 마을의 일상에 자리잡기 시작한 ‘작은 달시장’ 소식 전해 드립니다. 10월의 작은 달시장은 큰 달시장이 열리기 한 주 전인 10월 24일 토요일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신관 야외 중정에서 열립니다.
작은 달시장은 ‘어린이와 함께 만드는 시장이자 놀이터’를 지향합니다.
큰 달시장이 수천 명의 사람들이 모이는 ‘마을 축제’라면, 작은 달시장은 소수의 마을 사람들이 모여 꼼지락꼼지락, 더디지만 확실하게 만들어가고 있는 낮은 문턱의 시공간입니다. 놀이터, 부엌, 시장 등 세 공간을 중심으로 판이 벌어지는데 마을놀이터인 ‘함께 어울리는 놀이터’에서는 어린이, 엄마, 아빠, 이웃들이 함께 어울려 놀게 됩니다. 우연히 만난 동네 삼촌이 딱지 접는 법을 가르쳐 주기도 하고, 처음 보는 친구들과 단체 줄넘기를 하기도 하죠. 폐 목재를 활용한 나무 블록 만들기 등 집중할 수 있는 손놀이 작업 테이블을 배치해 두기도 합니다.
중정 옆 1층 허브카페에서는 ‘모두가 나누는 부엌’이 열립니다. 같이 어울려 노는 사람들이 틈틈이 교대로 먹을 것을 만들어 나눠 먹게 되죠. 요리하는 동안에 서로 통성명도 하면서요. 어린이들이 서툰 손길로 힘을 보태기도 합니다. 이번 작은 달시장에서는 적정기술로 만든 화덕을 이용할 예정입니다. 놀이터 옆에서는 벼룩시장인 ‘같이 만드는 시장’이 열립니다. 자기가 쓰던 장난감, 학용품 등을 갖고 오는 초등학생 친구들도 있고 책이나 중고 의류들도 교환, 판매됩니다.
평소에는 공놀이나 술래잡기, 줄넘기 등을 할 수 있는 중정 앞 마당에서는 이번 달 특별히 하자자작업장학교 중등과정 청소년들이 진행하는 자전거 면허시험에 참여하거나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하자작업장학교 중등과정은 지난 봄부터 모두가 안전하고 신나게 자전거 타는 방법을 공유한다는 취지에서 강습, 필기시험, 실기시험 코스 등으로 이뤄진 자전거 면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점점 이용자들은 늘고 있는데 자동차보다 상대적으로 자전거 안전에 대한 인식은 낮은 것이 사실입니다.
청소년들이 직접 진행하는 강습을 듣고 20여 문제로 이뤄진 필기시험을 거치고 나면 수신호, 교통법, S자 코스, 커브 돌기, 자전거 타기 전 점검사항, 주차 등으로 구성된 실기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모두 자전거 이용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항들을 보는 시험이라고 합니다. 실기시험까지 마치고 나면 자전거 면허가 발급됩니다.
이번 작은 달시장에서는 오후 1시에 진행되며 1시간~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15명 정도 참여할 수 있다니 희망하시는 분들은 늦지 않게 중정 앞마당으로 모여주세요.
작은 달시장과 함께하기 위해 작업장학교 중등 청소년들은 일요일까지 나와서 면허코스 도색작업에 열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산뜻하게 그려진 새 면허코스에서 처음으로 진행될 하자마을 자전거면허시험, 기대가 됩니다. 청소년들의 초대글을 함께 싣습니다.
이번주 토요일, 중등과정의 면허시험에 참여해 자전거 면허증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떠세요?
빠른 속도와 화려한 테크닉보다는 모두의 안전을 생각하며 품위있고 우아하게 타보실래요?
저희는 빠르게 타는 게 멋있는 게 아니라 모두의 안전을 생각하며 타는 것이 멋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전거 강습을 듣고,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통과한 사람들에게는 하자작업장학교 중등과정이 직접 만든 자전거 면허증도 발급합니다.
하자마을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요. 매연을 내뿜는 자동차도 이 날 하루만큼은 쉬게 해주시고, 하자마을 ‘차 없는 날’을 만들어봐요.
자전거와 함께 푸른 지구를!
어린이들은 물론 청소년, 청년, 어르신까지 모두 함께하는 놀이터이자 시장, 부엌인 작은 달시장. 궁금하신 분들은 10월 24일 정오 하자센터 신관 중정으로 모여주세요.
하자허브 소식
지난 3월부터 한 달에 한 번 토요일 정오에 소박하게 열리기 시작해 이제는 마을의 일상에 자리잡기 시작한 ‘작은 달시장’ 소식 전해 드립니다. 10월의 작은 달시장은 큰 달시장이 열리기 한 주 전인 10월 24일 토요일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신관 야외 중정에서 열립니다.
작은 달시장은 ‘어린이와 함께 만드는 시장이자 놀이터’를 지향합니다.
큰 달시장이 수천 명의 사람들이 모이는 ‘마을 축제’라면, 작은 달시장은 소수의 마을 사람들이 모여 꼼지락꼼지락, 더디지만 확실하게 만들어가고 있는 낮은 문턱의 시공간입니다. 놀이터, 부엌, 시장 등 세 공간을 중심으로 판이 벌어지는데 마을놀이터인 ‘함께 어울리는 놀이터’에서는 어린이, 엄마, 아빠, 이웃들이 함께 어울려 놀게 됩니다. 우연히 만난 동네 삼촌이 딱지 접는 법을 가르쳐 주기도 하고, 처음 보는 친구들과 단체 줄넘기를 하기도 하죠. 폐 목재를 활용한 나무 블록 만들기 등 집중할 수 있는 손놀이 작업 테이블을 배치해 두기도 합니다.
중정 옆 1층 허브카페에서는 ‘모두가 나누는 부엌’이 열립니다. 같이 어울려 노는 사람들이 틈틈이 교대로 먹을 것을 만들어 나눠 먹게 되죠. 요리하는 동안에 서로 통성명도 하면서요. 어린이들이 서툰 손길로 힘을 보태기도 합니다. 이번 작은 달시장에서는 적정기술로 만든 화덕을 이용할 예정입니다. 놀이터 옆에서는 벼룩시장인 ‘같이 만드는 시장’이 열립니다. 자기가 쓰던 장난감, 학용품 등을 갖고 오는 초등학생 친구들도 있고 책이나 중고 의류들도 교환, 판매됩니다.
평소에는 공놀이나 술래잡기, 줄넘기 등을 할 수 있는 중정 앞 마당에서는 이번 달 특별히 하자자작업장학교 중등과정 청소년들이 진행하는 자전거 면허시험에 참여하거나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하자작업장학교 중등과정은 지난 봄부터 모두가 안전하고 신나게 자전거 타는 방법을 공유한다는 취지에서 강습, 필기시험, 실기시험 코스 등으로 이뤄진 자전거 면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점점 이용자들은 늘고 있는데 자동차보다 상대적으로 자전거 안전에 대한 인식은 낮은 것이 사실입니다.
청소년들이 직접 진행하는 강습을 듣고 20여 문제로 이뤄진 필기시험을 거치고 나면 수신호, 교통법, S자 코스, 커브 돌기, 자전거 타기 전 점검사항, 주차 등으로 구성된 실기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모두 자전거 이용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항들을 보는 시험이라고 합니다. 실기시험까지 마치고 나면 자전거 면허가 발급됩니다.
이번 작은 달시장에서는 오후 1시에 진행되며 1시간~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15명 정도 참여할 수 있다니 희망하시는 분들은 늦지 않게 중정 앞마당으로 모여주세요.
작은 달시장과 함께하기 위해 작업장학교 중등 청소년들은 일요일까지 나와서 면허코스 도색작업에 열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산뜻하게 그려진 새 면허코스에서 처음으로 진행될 하자마을 자전거면허시험, 기대가 됩니다. 청소년들의 초대글을 함께 싣습니다.
이번주 토요일, 중등과정의 면허시험에 참여해 자전거 면허증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떠세요?
빠른 속도와 화려한 테크닉보다는 모두의 안전을 생각하며 품위있고 우아하게 타보실래요?
저희는 빠르게 타는 게 멋있는 게 아니라 모두의 안전을 생각하며 타는 것이 멋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전거 강습을 듣고,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통과한 사람들에게는 하자작업장학교 중등과정이 직접 만든 자전거 면허증도 발급합니다.
하자마을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요. 매연을 내뿜는 자동차도 이 날 하루만큼은 쉬게 해주시고, 하자마을 ‘차 없는 날’을 만들어봐요.
자전거와 함께 푸른 지구를!
어린이들은 물론 청소년, 청년, 어르신까지 모두 함께하는 놀이터이자 시장, 부엌인 작은 달시장. 궁금하신 분들은 10월 24일 정오 하자센터 신관 중정으로 모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