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꼭 해야 할까?’ 일해야 먹고 살 수 있다면 이왕이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고 싶은데. ‘내가 좋아하는 게 뭐였더라?’, ‘좋아하는 일을 하면 잘 사는 걸까?’
라는 고민과 질문을 담아 ‘좋아하는 일로 잘 사는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다.
<진로콘서트>는 14~19세 청소년의 자기 주도적 진로 찾기를 위한 온라인 소통형 진로특강입니다. 다양한 직업 영역에서 활동하며 청소년 교육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문화예술 현직 강사들이 연사로 참여하여, 청소년들과 새로운 진로를 만나고 찾아가는 법에 대해 이야기 나눕니다. (온라인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진행)
문화예술 강사를 시작으로 소셜벤처 대표, 유튜버, 국제기구종사자, 전시기획자, 싱어송라이터, 로봇공학자, 교수 등 평범하지만 자기만의 길을 찾은 18명의 연사들이 랜선을 통해 청소년들과 만나 10대시절부터 지금의 진로와 또 좋아하는 일을 찾게 되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18명의 연사 모두 평범한 청소년기를 보낸 것과는 대조적으로 좋아하는 일을 찾게 된 계기와 시기는 다양했다. 어린 시절 동생과 우연히 들른 허름한 교회에서 쳤던 피아노를 통해 음악적 재능을 발견한 분, 학원 선생님이 만들어준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시작한 활동이 시간이 지나 좋아하는 일이 된 분도, 동티모르에서 평화유지군으로 활동했던 경험을 통해 평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분도 있었으며, 애국가에 나오는 산업용 로봇을 보고 로봇공학자를 꿈꾼 분도 있었다. 이렇게 계기와 시기는 모두 달랐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 그것을 일로 이어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역시 좋아하는 일! 적성을 찾는 데 정해진 방법과 적당한 시기란 없는 듯하다.
좋아하는 일을 찾지 못해서 혹은 좋아하는 일이 없어서 불안해 하는 청소년들이 있다면 진로콘서트에서 만난 강사들의 소박하고 진솔한 이야기가 작은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
2022년 진로콘서트는 Z세대에 맞는 빠른 호흡과 “좋아하는 일로 잘 사는 법”이라는 주제에 맞게 돈, 여가, 취미 등 실질적인 질문과 대답이 나올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성하고 더 많은 청소년과 만나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그럼 내년 진로콘서트도 여러분의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려요!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만난 청년예술가 멘토들(싱어송라이터 몬구, 진로콘서트 사회자 화경, 전시총괄디렉터 겸 작가 미미)
온라인으로 참가 중인 청소년들(참가 당일 학교 현장에서)
진로콘서트 4회차 ‘모든 것은 연결돼 있다. 생명다양성과 우리의 생명, 함께 살기와 평화’ 참가자 활동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