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를 탐험하는 시간여행> - 2021 하자센터 청소년&교사 FGI 기록 202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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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터뷰는 학교 연계 진로프로그램 개발을 위해서는 '중고등학생과 교사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우선 어느 연령대의 청소년을 만나면 좋을까 고민했고, 교과 중심의 교육에서 창의적 체험과 융합적 사고를 위한 기존의 교육제도에 틈을 낸 '자유학년제' 를 경험한 중3~고2 청소년을 그 대상으로 하였습니다. 짧게는 2년, 길게는 4년 전의 기억이 또렷할 수는 없겠지만, 시간이 지난 후까지 되살아나는 경험이 주는 힌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학교에서 시도되고 있는 프로그램들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교라는 제도와 시스템을 이해해야 실현가능한 학교협력 프로그램 기획이 가능하리라 생각했기에 교사들과 만났습니다. 자유학년제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중학교 1학년 교사와 고등학교 진로 교과를 담당한 적이 있는 교사를 대상으로 하였습니다. 

청소년들은 서울과 경기, 광주에서, 교사들은 서울, 경기, 대전, 경북에서 랜선을 타고 온라인 원탁에 둘러앉아 진지한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온라인 상의 만남이었지만 오늘 만난 낯선 또래들과의 인연이 20년 후 어디에선가 세상의 집을 짓고 사람 사이의 길을 이어가는 현장에서 이어지길 소망하며,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진로를 탐험하는 시간여행> 진로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청소년&교사 FGI
- 2021년 10월 30일 ~ 11월 18일, 총 9회
- 온라인 회의실
- 청소년 열 여덟 명, 교사 여덟 명(총 2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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