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친구와 함께
안녕하세요, 25년 5월 하자 소식을 전하게 된 판돌 석양입니다.
5월이 찾아왔습니다. 어떤 날은 화창하고 어떤 날은 비가 오지만 밖에서 시간을 보내기에는 좋은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청소년 자율공간 ‘하자 그냥’에 있으면 친구와 함께 오는 청소년들을 자주 만나곤 합니다. 많은 청소년이 같이 보드게임을 하거나 수다를 떨고, 마루에 누워 있는 등 하자에서 친구와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대부분은 원래 친했던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지만 그냥에서 새로운 친구를 만들어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학년이나 학교가 달라도 같이 게임을 하거나 떠들다 보면 친해지는 것 같습니다. 자주 오는 청소년들은 친구와 함께 놀고 웃음이 가득하면서도 아쉬운 얼굴로 집에 가고는 합니다.
살다 보면 어려운 일이 생기거나 지칠 때가 있습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재충전하는 것도 좋지만 친한 친구와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도 있죠. 저는 친구와 등산이나 여행처럼 어딘가에 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도시를 떠나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나름의 힐링이 되지만 친구와 함께하면 힐링에 즐거움이 더해져 더욱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하자 그냥에 오는 청소년처럼 웃음이 가득하면서 아쉬운 얼굴로 서로 헤어집니다.
어른이 되어서 친구와 여행을 떠나 시간을 보내는 저와 하자 그냥에서 친구와 놀면서 시간을 보내는 청소년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무엇을 하는가의 차이이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은 같기 때문이죠. 저는 하자에서 청소년을 만나는 일을 하면서 친구의 소중함을 매번 느끼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지칠 때 친구와 만나서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판돌 석양 드림
▼ 하자마을통신 5월호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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