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허브] 승세 한숙자 할머니의 그림전, 이 열립니다. 201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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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허브카페에서 열리는 '할머니의 봄' 전시에 초대합니다.

@하자허브카페 /  2012.10.09~11.09 (오전10시~오후10시)


 

 


1930년생이신 승세 한숙자 할머니는 69세때 있었던 뇌출혈의 후유증을 이기기 위해 2003년부터 혼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셨습니다. 꾸준한 작품활동 끝에 2009년 팔순을 맞아 첫 그림전을 여셨지요. " 뭘 뵈준다고 그래? 늙은이가 장난 논것을 가지고..." 하시며 '마지못해'시작된 첫 그림전은 허브에서 열리는 세번째 전시 [할머니의 봄]으로 이어졌습니다. 할머니가 좋아하시는 자연, 동물, 꽃, 각종 식물들이 정감있게 표현된 아크릴화, 수채화, 색연필화들은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그동안 그림을 나누면서 생긴 수익을 정신대문제대책 협의회, 남북 어린이 어깨동무, 한국여성재단, 카라 등에 보내시며 진정한 나눔을 실천해오신 한숙자 할머니는 이번 전시의 수익금 또한 폭력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하는 일에 보태실 예정이라고 하시네요. 하루 하루 달라지는 요즘 날씨 덕에 괜시리 마음이 허전하신 분들! 허브에 오셔서 봄날 같은 할머니의 온기를 가득 담아가시길 바랍니다.

 

작가소개 :

사진 007.jpg승세 한숙자 화백은 1930년 황해도 해주에서 아버지 한영수, 어머니 이신하의 8남매 중 둘째 딸로 태어났다. 해주 행정고등여학교를 마치고 초등학교 교사생활을 했다. 1951년 1.4후퇴 때 두 동생과 잠시 인천으로 피난한 것이 부모형제와 기나긴 이별이 되고 말았다. 1952년 해주 고향 사람 오승세를 만나 결혼하여 4남매를 두었다. 각별할 정도로 금슬이 좋았으나 1976년 남편과 사별한 후 4남매와 손자와 손녀를 기르는 일에 전념하였다. 69세 때 있었던 뇌출혈의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해 2003년부터 혼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였다.2009년 팔순을 맞아 첫번째 그림전 <여든, 봄날은 왔다>를 연 이후로 꾸준히 그림을 그리고 전시회를 열고 있다.

 

 

 

승세 한숙자 할머니의 팔순 그림전 <여든, 봄날은 왔다>, 홍대 벼레별씨 , 2009

승세 한숙자 화백 두번째 그림전 <오늘도 봄날이다> , Gallery Zein Xeno ,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