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하자마을통신

새롭게 시작하는 청소년토요진로학교! <덕업일치>, <세상을 구하는 게임들>

토요학교는 나와 나를 둘러싼 환경을 이해하는 ‘진로감수성’에서부터 출발합니다. 또래 청소년들끼리 얼굴을 맞대고 대화하고 호흡하면서 나의 선택이 어떻게 사회와 연결되는지를 이해하는 게임도 있고요, 그저 좋아서 푹 빠져 있는 ‘덕질’이 어떻게 ‘일’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덕후 선배들과의 만남도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펼쳐지고 있는 즐거운 배움의 현장, 토요학교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하자네트워크학교 | 하자힙합프로젝트

이것은 힙합이 아니다.

지난 달, 만해문학상에 <다시 봄이 올 거예요>가 특별상을 받았다는 소식과 함께, 하자작업장학교는 다시 힙합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문학의 역사를 시작했던 구술의 행위를 떠올리며 작은 기대를 가져봅니다. 누군가가 본다면 분명 <이것은 힙합이 아니다>라고 할지 모르지만, 힙합의 형식을 빌어 말을 불러오는 주문을 서로에게 걸어보는 시간을 다시 시작합니다.

하자진로교육 | 씨앗학교

작은 틈, 자유학기제를 통해 학교와 동네를 넘나들다

문래중학교 1학년 학생들과 학교와 동네를 넘나들며 작당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 팀은 학교에서 놀이터를 만들겠다 하고, 한 팀은 동네에서 길고양이를 만나며 돌봄을 고민합니다. 두 달여 지난 프로젝트의 흐름, 어디까지 왔는지 한번 들여다볼까요?

하자허브 | 씽투육아

씽투육아, 미니 다큐를 찍다! “독박육아에서 돌봄육아로”

서로를 돌보는 감각이 점점 사라져가는 각자도생의 사회에서, 아이를 낳고 돌보는 일이 점점 힘겨워지는 것은 오히려 당연한 것 아닐까요? 그런데 아이를 돌보는 일은 낳은 사람만의 몫일까요? ‘엄마 노릇'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터득하는 것일까요? 독박육아를 벗어날 방법을 함께 이야기해 봅니다.

하자진로교육 | 교육협력

마송고등학교 학생들의 인형극 프로젝트, ‘나를 연기하다’

지난 학기 RE:BORN 자전거 리사이클링 프로젝트를 함께한 마송고 꿈꾸는 교실 청소년들. 이번에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대본 삼아 인형극을 준비합니다! 첫 시작으로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던 생각과 감정들을 꺼내보는 ‘걱정인형’을 만들어 보았어요.

창의서밋 | 격월간 민들레 기고글

이행의 시대, 틈새 시기를 상상하며

“태풍은 좋겠다. 진로라도 정해져 있어서…” 내일 무슨 일이 벌어질지 예측하기 어려워진 문명의 전환기를 살아가는 우리는 새로운 시대의 진로 모델이 무엇인지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승자독식의 경쟁체제에서 정신없이 달리던 이들이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해진 순간, 접어두었던 날개를 활짝 펴고 활강하는 장면을 상상해 보면 어떨까요?

창의서밋 | 영상으로 보는 현장 이야기

제8회 서울청소년창의서밋! <현장 스케치>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눈부시게 빛났던 제8회 서울청소년창의서밋. 함께하지 못했던 분들을 위해 3일간의 창의서밋을 영상으로 모아 보았습니다!

창의서밋 | 영상으로 보는 현장 이야기

2016 씨앗행동의 날 Call to Action for Seed Freedom Seoul 2016

소수의 인류가 임의로 씨앗을 조작하고 기업의 이익에만 골몰하는 동안 농민들의 쌈지에서 소중히 보관되던 씨앗들은 어디로 갔을까요? 지구별의 모든 생명과 씨앗의 힘을 믿고, 무기 대신 노래와 작은 호미를 들고 함께 걸었던 2016 씨앗행동의 날 이야기.

창의서밋 | 이행X기지 후기

3일 간의 ’이행기지’를 함께한 청소년, 청년들의 편지

일본 노게청소년교류센터의 토릿핏의 편지를 전합니다. “내가 즐거우면 된다가 아닌, 그 즐거움을 함께 공유했을 때 비로소 진정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것. 한 사람 한 사람이 안고 있는 작은 앙금과 삶의 힘듦을 서로 공감하고 공유를 통해 전체화되었을 때, 비로소 사회에 호소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되고 그것이 변화의 시작점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