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는 매년 3월, 생기 넘치는 봄의 기운 속에서 한 해를 시작하는 의례인 입촌식을 해왔습니다. ‘마을로 들어가는 것을 기념하는 의례’라는 뜻처럼, 입촌식은 새로운 한 해를 함께 시작할 마을 주민,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서로의 안녕을 기원하는 시간입니다.
어느 때보다 추웠던 날씨와 코로나 확산세로 마음도 몸도 꽁꽁 얼어버렸던 지난 겨울, 누군가에겐 혹독하기도 외롭기도 했을 그 겨울을 잘 이겨내고 봄을 맞이하는 우리에게 2021년 하자마을 입촌식에서 위로와 응원을 나누고자 합니다. 하자마을주민, 하자마을 이웃들, 하자마을에 관심 있는 여러분 모두를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