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작업장학교] 영상인문학에의 초대 2011.03.28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영상인문학 강좌입니다.
참가비는 30,000원이며 첫날 내주시고, 강사가 참여하는 강좌날마다 5,000원씩 돌려드립니다. (마지막 날에는 10,000원) 말하자면 실제로는 무료로 참가하실 수 있지만 예전의 경험상 중간에 이러저러한 이유로 빠지는 분들을 배려해서 예약금을 받고자 합니다. 결석하시면 반환받지 못하세요. 얼른 참여 신청하시고 3월 31일에 뵐 수 있으면 합니다.

 

관심있는 분들, 주저 마시고 꼭 오세요.

참가 신청은 school@haja.or.kr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1. 신화와 현실: <반지의 제왕>(송태현)

피터 잭슨 감독의 영화 <반지의 제왕>은 영국의 저명한 판타지 작가 J.R.R. 톨킨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이 소설은 톨킨이 창작한 신화로서, 많은 사람들이 이를 판타지의 최고봉으로 꼽고 있습니다. <반지의 제왕>이라는 소설과 영화를 통해 우선 판타지란 무엇이며, 신화란 무엇인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신화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현실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으며, <반지의 제왕>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고찰해봅시다.

참고문헌: J.R.R. 톨킨, <반지의 제왕>, 씨앗을뿌리는사람, 2007.

2.인간의 의지와 미래는 예측 가능한가?: <마이너리티 리포트>(김은령)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스티븐 스필버거 감독 작품으로 근 미래의 미국의 도시를 배경으로, 기계와 첨단기술의 발달과 인간의 결함, 의지, 그리고 선택 등의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를 통해 인간사회의 결함으로 여겨지는 범죄를 예언자의 예언과 첨단 기술의 접합으로 미리 차단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미래'가 과연 인간의 본유적인 성격과 어떻게 상호 연관성을 갖는지, 혹은 갈등을 가지게 되는지 살펴봅니다. 또한 첨단 기술에 의한 인간 사회의 통제, 인권, 선택, 그리고 정의 등에 대한 문제를 함께 생각해 봅니다. 인문학적인 접근과 과학기술적 측면으로의 접근 모두가 용이한 영화인데, 각자의 관심 분야에서 시작하여 다양한 렌즈를 통해 영화를 조망해 보도록 합니다.

참고문헌: 정재승, 진중권, <크로스>(“위험한 욕망” 부분), 웅진 지식하우스, 2009.
조용현, <보이는 세계는 진짜일까?>. 우물이 있는집, 2006.

3. <판의 미로>와 성장의 판타지(오윤호)

아이들은 무엇으로 어른이 되는 것일까요?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는 지하왕국의 판타지와 현실세계의 비극성이 결합하여 ‘가족’을 구하는 오필리아의 성장을 다룬 환상적인 영화입니다. 용기와 인내, 희생에 대한 불가능한 모험 속에서 오필리아는 결국 행복한 삶을 살게 될까요? 그 환상적인 이야기 속에서 자기 자신의 성장에 대해 묻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참고문헌 및 영화
* 가족을 구하는 딸들의 이야기
<바리데기> (신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영화)
* 소녀들의 이상한 나라 여행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소설)
<코렐라인> (영화)
* 어린아이의 성장
<어린이 이야기, 그 거세된 꿈>, 최기숙 저 (책)

2) 논의할 내용
- 만약 자신이 오필리아였다면 가족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할까요?
- 가장 이해할 수 없는 어른들의 세계는 무엇이 있을까요?
- 자신이 가장 여행하고 싶은 (현실이든 가상이든) ‘세계’는 어디인가요?
- ‘나’는 성장하고 있는 것일까요?

4. 영화로 읽는 게임의 법칙: <롤라 런> (천현순)

독일의 신세대 영화감독으로 잘 알려진 톰 티크베어가 만든 이 영화는 크게 두 가지 점에서 재미있는 구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는 화면의 신선함과 새로움에 있습니다. 영화는 테크노 음악의 비트에 맞춰 애니메이션, 스냅사진, 몽타주 등과 같이 여러 가지 색다른 화면구성을 통해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합니다. 다른 하나는 게임과 비슷한 이야기의 전개방식에 있습니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주인공 롤라가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위해 정해진 시간 안에 정해진 장소를 향해 달려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영화의 특이하고 참신한 전개방식은 게임의 형식을 통해 이야기의 흐름을 보여줍니다. 영화는 롤라가 달리는 20분 동안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세 번의 반복된 에피소드를 통해 전개합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같지만 게이머가 조작하기에 따라 결말이 달라지는 게임의 형식을 취하는 것이지요. 이를 통해 영화는 주인공 롤라를 통해 ‘순간의 선택’이 인생에 있어서 중요함을 역설적으로 보여줍니다.

참고문헌
하랄트 바인리히, <시간 추적자들>, 김태희 역, 황소자리 2008.
로버트 K. 존스톤 <허무한 아름다움>, 주종훈 역,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 2005.

5. 따뜻한 SF : <에이리언4> (이수진)

언젠가부터 우리는 SF 영화를 떠올리면 푸른색, 실버, 메탈 등을 자연스럽게 연상하게 되었습니다. 왜일까요? Why, 과학에 관심을 갖고 미래를 상상하는 영화들은 푸른 색감을 사용하는 것일까요? 본 강좌에서는 우선 그 숨겨진 이유에 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해를 돕기 위해 1979년부터 제작된 <에이리언> 시리즈의 1,2,3편을 조금씩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사실 <에이리언 4>은 동일한 연작물이기는 하지만 전편들과는 다른 특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감독이 만든 영화, 복제인간이라는 새로운 차원의 주인공, 새로운 형태의 외계괴물 등장 등인데요. 색깔도 푸른색보다는 붉은색이 더 지배적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이유로 따뜻한 SF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본 강좌에서 그 가능성에 대해 고민하려고 합니다.

참고 문헌 및 영화 :
<에이리언 1>(1979, 리들리 스콧)
<에이리언 2>(1986, 제임스 카메론)
<에이리언 3>(1992, 데이빗 핀처)
<에이리언 4>(1997, 장-피에르 주네)

임종기 저, , 책세상, 2004.
대중문학연구회 현, <과학소설이란 무엇인가>, 국학자료원, 2000.
미셀 시옹 저, <비디오-비전 : 영화의 소리와 영상>, 한나래, 2003.

* 시리즈 중 강의 대상인 4편 이외에도 2편 보기를 권유합니다.

* 감상 사전 포인트 혹은 토론거리
1. 에이리언 괴물의 특성 찾아보기
2. 에이리언과 여주인공 리플리의 공통점 찾아보기
3. 여주인공 리플리가 마지막 결말 부분에서 괴물을 죽일 때의 감정에 공감하는지 생각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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