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니제이션요리/성북슬로비 직원모집 2013.08.13


청년도시락가게 <성북슬로비>에서 함께 일할 신입직원(요리사)을 찾습니다

오가니제이션 요리는 청소년, 여성 등 다양한 사람들이 요리를 통한 성장과 자립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기업입니다. 오가니제이션 요리는 커뮤니티 회사로서 ‘일터가 학교’, ‘학교가 일터’라는 조직문화와 가치를 키우며 사람이 성장하는 일터만들기에 열중하였습니다. 2011년 오픈한 홍대앞 카페슬로비는 이러한 가치를 가장 잘 담은 커뮤니티카페로서 밥으로 사람들의 건강을 돌보고, 직거래 농가를 넓혀 농가 소득에 작으나마 기여하면서, 더불어 오라잇테이블, 농부체험, 에코샵, 커뮤니티 소모임 등으로 배움과 나눔을 실천해 왔습니다.

 

서로를 살리는 삶의 커뮤니티로서의 일터 <카페슬로비>는 이제 작지만 강하게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곳으로 지속가능한 외식업의 생태계를 이루며 확산해 나갈 것이고, 이것이 곧 우리가 지향하는 소셜프랜차이즈의 모습이 될 것입니다.


그 시작으로 지난 5월, 영셰프 로컬푸드 레스토랑 ‘제주슬로비’를 오픈하였고, 지역에서 살며 생활하며 배우고 자립하고, 지역에 기여하는 지역 순환형 일터를 만들었고, 현재 영셰프스쿨을 졸업한 두명의 영셰프들이 요리사로서 자립하고 있습니다.


성북구는 서울시에서 학업중단 청소년들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입니다. 적성에 맞지 않는 학업을 지속해야 하는 전문계고 학생들의 학업이탈, 제한된 진로직업에 대한 청소년들의 불안감, 불안정한 가정환경과 경제적 어려움 등이 청소년들이 가장 중요한 시기에 학업을 중단하는 이유입니다. 성북슬로비는 이러한 청소년들의 진로직업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구체적인 자립 모델을 제시하는 출구가 되어 줄 것입니다.

 

요리사라는 것이 근사하고 화려한 직업은 아닐지 모르지만 정직한 노동으로 다른 이의 건강을 돌보며 세상을 이롭게 하는 가치 있는 일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 가치 있는 노동에 동참할 젊고 진취적인 요리사를 찾습니다.

 

■ 모집인원

- 요리사 0명

 

■ 근무조건

- 급여 및 근무시간 : 경력 및 내규에 따라 협의 후 결정

- 근무지 : 성북슬로비(서울시 성북구 삼선로5가 410)

 

■ 지원자격

- ‘위계보다는 질서’, ‘지시보다는 공감’이라는 조직문화를 이해할 줄 알고, 능동적인 실천이 따르는 사람

- 생각이 젊은 청년요리사

-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알고, 소통이 즐거운 사람

- 요리 경력 1~2년차거나 배워본 경험이 있는 사람

- 신체 건강하고 일머리가 있는 사람

- 채용에 있어서 기타 결격 사유가 없는 사람

* 영셰프스쿨 졸업생에게는 가산점이 있습니다.

 

■ 제출서류

- 이력서 1부

- 경험으로 쓰는 자기소개서(별도의 양식 없음)

* 이메일 접수 gracehan@haja.or.kr

 

■ 채용일정

- 서류접수 : 2013년 8월 12일~18일

- 1차 서류 심사 후 개별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