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새로운 10년의 첫날을 열며

여러분은 어떤 알록달록한 기대와 바람으로 새해를 그려 보고 계시는지요?

 

2020년의 첫날이 밝았습니다. 새로운 10년이 시작되는 날이기에 새해를 맞이하는 감회가 더 새로운 것 같아요. 하자마을 주민 여러분은 어떤 알록달록한 기대와 바람으로 새해를 그려 보고 계시는지요?
 
올해는 하자가 스무고개를 넘어 청년으로서 걸음을 내딛는 해이기도 하네요. 시민으로서의 지혜를 배우고 익히는 학교이자, 동료들과 뚝딱뚝딱 창의적인 일을 벌이는 작업장이자, 참새방앗간처럼 잠시 쉬며 일상을 보내는 카페와 도서관이자, 모두가 밥 한 끼 맛있게 먹으며 축제를 즐기는 마을로 하자가 새해에는 또 어떤 따스하고 창의적인 시간을 만들어갈지 기대하게 됩니다. 
 
언제부턴가 나는
따뜻한 세상 하나 만들고 싶었습니다.
 
아무리 추운 거리에서 돌아와도, 거기
내 마음과 그대 마음 맞물려 넣으면
아름다운 모닥불로 타오르는 세상,
 
불그림자 멀리 멀리
얼음장을 녹이고 노여움을 녹이고
가시철망 담벼락을 와르르 녹여
부드러운 강물로 깊어지는 세상,
그런 세상에 살고 싶었습니다.
 
그대 따뜻함에 내 쓸쓸함 기대거나
내 따뜻함에 그대 쓸쓸함 기대어
우리 삶의 둥지 따로 틀 필요 없다면
곤륜산 가는 길이 멀지 않다 싶었습니다.
 
쓸쓸함이 따뜻함에게 中, 고정희
 
고정희 시인의 시처럼
새해에는 자주 얼굴과 마음을 맞대고, 
가끔은 누군가의 따뜻함에 나의 쓸쓸함을 기대기도 하며, 
둥글게 둘러앉아 난감함을 나누고 
지혜를 모으는 하루하루를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하자의 2020년을 축복하고 기대하며
하자마을 주민 모두의 마음을 담아 푸른 드림.
올 한 해 하자마을통신을 함께 읽고 싶은 지인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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