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공교육 청소년들이 짧게는 한 학기, 1년의 기간을 두고 하자에서의 다양한 활동들을 경험하는 ‘교육협력사업’이 진행됩니다. 그 시작으로 계성고등학교 ‘차오름 교실’ 학생들이 4월 8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하자센터를 찾아오게 되는데요. 하자에 오기 전 첫 만남을 학교에서 가졌습니다. 계성고등학교는 원래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했지만 올해 남녀공학으로 전환되면서 성북구 길음동으로 이사했습니다. 반듯하고 깨끗한 학교의 모습과 계단을 오를 때마다 마주치는 계성고등학교 학생들의 깍듯한 인사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어요.
계성고등학교 차오름교실은 현재 5명의 학생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하자 판돌들과의 첫 만남이 낯설어 많은 말들이 오가지는 않았지만 학교가 아닌 공간에서 다른 활동들을 한다는 기대감에 다들 표정이 밝았습니다. 4월 8일 첫 만남을 시작으로 목공, 요리, 자전거 등등 다양한 영역의 삶의 기술들을 배우며 하자에서의 시간은 흘러갈 예정입니다.
이처럼 마송고등학교, 오류중학교, 금옥여고, 영등포공업고 청소년들도 교육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하자에 한 자리들을 차지하게 될 텐데요, 이들이 함께해 나갈 앞으로의 모습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