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일하고, 놀고, 나누는 마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2015년 총 다섯 번의 큰 달시장, 다섯 번의 달무리 사전모임, 한 번의 갈무리 파티, 보름 간의 전시 등으로 마을 사람들과 함께 한 영등포 달시장. 2015년에는 열리는 달의 우리말 이름과 연관시켜 선정해 더욱 정겨웠습니다. 첫 시작을 여는 5월은 ‘푸른달’(5월 29일), 7월은 ‘견우직녀달’(7월 31일), 8월은 ‘타오름달’(8월 28일), 9월은 ‘열매달’(9월 18일)이며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10월 달시장의 테마는 ‘하늘연달’(10월 30일)이었죠.
이 다섯 달의 이야기를 고스란리 담은 2015년 달시장 보고서 <달빛 아래 어울렁 더울렁>이 나왔습니다. 겨우내 달시장 기획팀과 대학생 팀인 '허브교실', 또 다른 마을 사람들이 기획 및 집필, 디자인에 애를 써 주어 나온 결과물입니다. 달이 뜨기 전, 달이 떴어요, 달이 지고 나서 등 세 파트로 나뉘어 달시장의 준비와 진행, 그리고 그 뒤의 에피소드까지 달시장의 전 과정을 담았습니다. 특히 달시장 골목과 마당 곳곳을 빛내준 달무리들의 인터뷰가 정겹습니다.
달시장 보고서 <어울렁 더울렁>은 달시장 블로그에서 자유롭게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많이들 방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