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10시 허브카페 한쪽에 담엇지가 똬리 틀듯 자리 잡으면, 뒤이어 뭐든 만들 준비가 되고 푼 사람들이 하나 둘씩 제멋대로 자리에 함께 합니다.
허브 카페에 다양한 모임이 열리고, 다양한 사람들이 드나들게 되면서 판돌들은 고민합니다.
뜨개질모임, 살림워크숍으로 만든 각종 리살림용품들을 어떻게 서로 연결할 수 있을까?
나도 재밌고 너도 재밌고, 모두에게 이로운 작업으로 연결해볼 수 있을까?
소소하게 손으로 만드는 작업을 계속계속 이어볼 수 있을까?
지구도 생각하며, 내 손으로 생산하는 일상살림살이로 리디자인 해볼 수 있을까?
고민고심하던 차에 한동안 뜸했던 '마고' 언니들에게 다시 소식이 왔습니다!
('마고'는 세 명 이상 모여 작당작당하고 싶은 사람들이 만드는 작당모임 중 가장 오래된 모임은 바느질 모임이지요.)
그렇게 때마침 새로운 인연들이 마법처럼 이어집니다.
일상작당모임 만들손은
손과 시간을 들여 내게 필요하고 내가 만들어 보고 싶은 것을 만드는 사람들의 수시 모임으로 진행됩니다. 뜨개질, 바느질, 수예, 목공, 비누, 화장품, 비즈, 리폼, 요리 등 사람 손으로 만드는 모든 손작업에 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다른 이가 만든 것이 마음에 들어 따라할 수도 있고, 자신이 아는 것을 가르쳐 줄 수도 있습니다. 혼자 만들어도 되고 여럿이 프로젝트 작품을 만드셔도 좋습니다.
규칙은 딱 하나, [자신의 손으로 만들자!]
모두와 어울릴 열린 마음을 갖고 계신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요즈음 이곳에는 뜨개질 작업 열풍이 불었습니다. 언제까지 하냐고요? 매주 금요일 10시부터 당일 끝나는 시간은 모두가 갈때까지~~
| 만들손은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 만들손은 지구를 생각하며 일상생활에서부터 리디자인하는 실험들을 합니다.
| 만들손의 생각과 실험에 손과 생각을 보내주실 분을 기다립니다.
| 만들손은 첫 번째 실험으로 소소한 일상리디자인 마켓을 준비 중입니다.
| 처음에는 각자가 만든 손작업물을 선 보이는 작은장을 8월 마지막주 금요일에 허브카페에서 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