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센터의 창의교육 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창의교육팀, 그리고 하자마을 기반의 사회적기업들, 연계되어 있는 문화예술 작업자들의 ‘최신’ 창의성 워크숍을 보고 싶으시다면 오는 8월 8일부터 10일, 11일부터 13일 연달아 열리는 청소년창의캠프 ‘C-큐브’(Creativity Cube)를 주목하세요. 서울시내 전문계고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창의성의 실험대, 올해는 어떤 점이 새로운지 준이 이야기합니다.
‘C-큐브’가 벌써 3회를 맞이합니다. 해를 거듭하며 조금씩 변화된 모습으로 창의에 관한, 새로운 키워드를 제시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이번 캠프는 ‘질문을 던지는 창의성’이란 주제로 열립니다. 고정관념이나 일상의 통념, 자기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이나 제한을 어떻게 극복하고 뒤집어볼 수 있을지에 관한 내용을 다루게 되죠. 참가 학생들은 불만워크숍에서 일상을 의문해보고, 팀원들과 함께 창의 워크숍을 경험하고, 마지막 날의 쇼하자를 통해 자신의 변화에 대해 나누고 발표하게 됩니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특성화고 창의 아이디어 경진대회’ 본선 참가 학생 및 각 특성화고의 학교장 추천 학생 300명이 참여합니다. 2010년, 3차에 걸쳐 각 100명씩 모집해서 진행했던 방식과는 달리, 올해는 150명씩 2차에 걸쳐 이뤄지는데요. 1차 캠프는 8월 8일~10일, 2차 캠프는 8월 11일~13일로, 참가자들은 하자센터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활기 넘치고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창의’를 만나는 시간
하나 더 바뀐 것이 있는데요. 올해에는 하자센터에서 직접 모집하는 20대 대학생 자원활동가 ‘큐비스트(Cubist, ‘큐비’)’들이 때로는 친구, 때로는 선배처럼 참여자들과 함께할 예정입니다. 큐비들은 기획자, 강사들과 함께 첫 날의 불만 워크숍을 진행하는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참가자들의 곁에서 창의적인 생각들을 이끌어내는 활력소 역할을 하게 될 거예요.
한편, 늘어난 참가자 수에 걸맞게 창의 워크숍 또한 3개가 더 추가되었습니다. 영상에 맞는 소리 만들기, 일상의 소리 채집하기, 머핀 가게 사장되기, 가사 쓰며 음악 만들기, 참여형 공연인 포럼 연극, 공동으로 작곡을 해보는 닷 뮤직, 글씨를 만드는 타이포그래피, 광고 제작 워크숍까지 총 아홉 개의 창의 워크숍이 진행됩니다. 재미로 창의를 ‘즐기는’ 3시간의 워크숍을 통해 청소년들은 ‘누구나 창의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몸으로 느끼게 될 것입니다. 여름날의 하자센터를 한껏 활기차게 할 ‘C-cube’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