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서 진행한 ‘2023년 초·중등 진로 교육 현황조사’ 결과, 초등학생 20.7% / 중학생 41% / 고등학생 25.5% 가 “희망 직업이 없다”라고 답하였습니다. 특히 중학생의 비중은 2018년 이래로 매년 상승하여 최근 10년 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해요. 희망 직업이 없다고 응답한 학생들에게 그 이유를 물었더니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직 잘 몰라서’ 라고 답하였고, 그 다음은 ‘내 강점과 약점을 몰라서’가 뒤따랐습니다.
그렇지요. 진로를 고민하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것을 잘하는지에 대한 탐구가 먼저 필요합니다. 많은 것들을 경험해보면 ‘어쩌면..나..소질 있을지도?’ 생각되는 일을 발견할지도 몰라요.
‘청소년 에듀투어’는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통해 진로 탐색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2023년에는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도 벌고 있는' 직업인들을 만났습니다. 참여 청소년들의 대부분은 “나의 꿈을 찾는 과정을 함께 한 것 같아 뜻깊었다. 이 기회를 통해 나의 꿈에 더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 , “새로운 경험이었다.” 등의 후기를 남겨주었어요. “이 활동은 내 적성은 아니었다.” 라는 후기도 있었는데요, 이 또한 반가운 소감이었답니다. 내가 무엇을 잘 하는지 아는 것 만큼, 내가 어떤 부분에 취약한지 아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니까요!
2024년 에듀투어는 ‘미래진로’를 주제로, 하루가 달리 변화하고 있는 세상에서 과거와는 다른 방식으로 일하며 내일을 고민하는 직업인들을 만나봅니다. 함께 일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간단히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워크숍에 참여해요!
<2024년 함께하는 직업인들>
마인드디자이너
작곡가
설치예술가
환경활동가
애니메이션 작가
성우
래퍼
놀이문화 기획자
라이브 쇼호스트
크리에이터
청소년 에듀투어는 최소 20명 이상 신청이 가능한 단체 신청 프로그램입니다. 혹시 이 글을 보고 있는 분들 중에서 신청을 못해 아쉬운 분들이 계실까봐 작은 정보 하나 남기고 글을 마무리 합니다. 청소년 에듀투어는 단회기 프로그램일 뿐이고, 진로탐색의 시작에 불과합니다. 계속해서 내가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할 청소년들을 위해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작년에 만든 페이지가 있어요. 바로 ‘내일을 찾아 떠나는 여정’ 입니다. 에듀투어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다녀온 체험처, 그리고 다녀온 후기를 아카이빙하는 페이지에요. 아직 정보가 많지 않지만 계속해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니, 여러분의 여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