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크루란 내일의 내 일을 상상하면서, ‘영감 탐색 + 멘토 취재 + 미래진로 프로젝트’ 활동을 하는 청소년 그룹입니다.
저희는 러닝크루 2기 크루원으로서 각자의 진로고민을 나누며 이 시간들을 함께 잘 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보았고, ‘진로고민을 헤쳐나가는 각자의 방법’ 이라는 주제 아래 콘텐츠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크루원 각자가 #청소년, #미술, #진로가_막막한_청소년, #영감, #손으로_만드는, #진로_찾기 로 키워드를 나누어 해당 주제를 큐레이션해 보았습니다.
진로에 다가가기 : 책으로 나의 취향을 아는 법 - 그린
‘진로’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게 떠오르나요? 진로란 무엇일까요? 누군가는 자신 있게 진로가 무엇인지 말할 수도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질문에 대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내가 하고 싶은 일, 진로는 어떻게 찾고 확신할 수 있는 걸까요?
저는 ‘취향찾기’가 진로탐색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잘할 수 있는지를 알고 이를 자신의 진로와 연결하는 것이죠. 저 또한 저의 취향, 그리고 흥미를 고려해 진로의 방향을 잡았습니다. 자연, 사람을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청소년 지도사’라는 꿈을 가지게 되었죠. 이를 위해 다양한 경험을 하려고 노력 중이랍니다.
내가 흥미있는 것을 알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당장 나가서 어떤 활동을 하기가 막막하다면 쉽게 접할 수 있는 ‘책’부터 읽어보는 건 어떨까요? 어떤 책이 나의 취향인지, 내 진로에 도움이 될만한 책이 무엇인지 읽어보는 거예요. 책 읽는 게 진로랑 무슨 상관일까? 싶을 수 있겠지만 책은 하나의 정보, 그리고 든든한 친구가 되어주기도 한답니다. 책을 통해 내가 아직 모르는 다양한 정보들을 접하다보면 진로의 갈피가 잡힐지도 몰라요.
그렇다면 어떤 책을 읽는 게 좋을까요? 책을 고르는 게 고민된다면 다양한 책을 추천해주는 이메일 뉴스레터를 활용해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제가 구독 중인 뉴스레터를 몇 개 소개하려고 합니다.
6명의 에디터들이 매주 3권의 책을 추천해줍니다. 어떤 내용인지 알기 쉽게 요약하는 것은 물론 책의 포인트를 잘 잡아줘서 알기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책의 내용뿐만 아니라 에디터의 감상도 함께 나와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매주 3권씩 추천해주기 때문에 다양한 책을 알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느껴졌습니다.
휴머니스트 세계문학의 편집자인 2명의 에디터들이 매주 다양한 책을 소개합니다. 흄세레터는 단순히 정보 전달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편지 형태로 전달되는 뉴스레터입니다. 그래서 더 내용이 많고 자세한 느낌이에요. 책을 읽기 전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다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계절출판사에서 제공하는 뉴스레터로 매주 목요일 다양한 책을 추천해줍니다. 사계절북뉴스의 특징 중 하나는 ‘큐레이션’인데요. 한 주제를 정해 이에 맞는 다양한 책을 소개합니다. 최근에는 ‘가족’이라는 주제로 여러권의 책을 추천하기도 했습니다. 하나의 주제로 다양한 책을 접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출판사 ‘창비’의 뉴스레터로 고민 해결 독서단이라는 뜻을 가진 ‘고독단’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습니다. 매주 한 권씩 인생의 고민에 도움이 될만한 다양한 책을 추천해주는 뉴스레터입니다. 지금은 서비스를 종료했지만 다양한 자료들이 남아있어 추천해봅니다! 관심이 있다면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책들을 통해서도 나의 취향을 알아갈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나를 잘 모르겠다면 우선 다양한 책을 접해보고 읽어보는 건 어떨까요? 저는 ‘북플래터’의 추천을 통해 요가책을 접하게 되었고 최근에는 요가를 등록해보려고 하는 중이에요. 요가 에세이를 읽으며 현재의 나에게 필요한 가치를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이처럼 북큐레이션 뉴스레터를 읽다 보면 나의 취향을 발견하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