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커팅플로터(시트커팅기)로 무엇을 만들 수 있을지 상상이 되시나요? 이름만 들었을 땐 떠오르지 않겠지만, 생각보다 그럴듯한 것들을 만들 수 있답니다.
청소년들이 만든 시트커팅기 작업물
<N월의 사부작>은 “아니 이걸로 이런 걸 만들 수 있다고?”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프로그램이에요. 하자공방에 있는 생소한 장비들로 그동안 소비하기만 했던 굿즈들을 직접 만들어봅니다. 장비 사용법도 배우고, 나만의 결과물도 가져갈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워크숍에 참여한 후에는 자율적으로 장비를 이용해 자신의 작업을 할 수 있어요.
3월에는 레이저커팅기로 나만의 이름표 만들기, 4월엔 시트커팅기로 나만의 레터링스티커 만들기가 열렸고, 5월에는 리소프린터로 달력을 만드는 워크숍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부작 사부작 작업중
하자공방에서는 만드는 사람으로서, 재료를 준비하는 것부터 버리거나 재사용하는 방안까지 가능한 만큼 최대한 책임지는 작업자로 자리 잡아갈 수 있도록 '사부작 계획서'를 작성한 후 작업합니다. '사부작 계획서'를 통해 그날 만드는 굿즈의 탄생부터 쓰레기가 될 때까지의 행적을 모두 계획해봅니다.
사부작 계획서
<N월의 사부작>에는 하자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프로그램들을 지켜보기만 하다가, 이번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처음 오게 되었다고 이야기 한 청소년이 많았습니다. 지난 2개월간 참여했던 참가자들의 후기를 전해드립니다.
“(사부작계획서를 작성하면서) 정확히 어디에 사용할지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었고 제작 후 뒤처리 방법에 대해서도 고려하게 되었어요.”
“새로운 기계에 사용법을 알려주는 것뿐만 아니라 혼자 직접 사용하도록 해서 나중에 혼자 사용할 수 있도록 연습할 수 있는 게 넘 좋았어요.”
“완성본을 받는 게 아니라 내가 직접 만드는 거라 좋았던 거 같아요.”
6월에는 시트커팅기 Lv.2 !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 그대로 시트커팅기로 커팅라인을 따서 라인 드로잉 스티커를 만드는 수업이 열립니다.
나만의 작업물 만들기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 이 링크를 전해주세요 :)
2022년 하자공방 N월의 사부작! 매달매달 기대해주세요~
:: 글_ 한다(기획2팀 판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