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음악작업장 <뉴트랙>과 함께하는 댄스 파티 “토요일 낮의 열기”

영화 “토요일 밤의 열기”는 1970년대 젊은이들의 불안과 방황을 디스코 음악과 춤을 통해 담아낸 영화입니다. 당시 미국의 젊은이들은 베트남전 이후의 정신적 공황과 규격화된 삶에서 오는 무기력함을 흑인과 라틴계, 성소수자들의 음악이었던 디스코를 통해 분출함으로써 해방의 시공간을 일시적으로나마 경험했습니다. 디스코는 사회적 소수자들이 서로 만나고 공감하고 위로하는 장이었던 것이죠. 2019년 서울청소년창의서밋에서는 하자센터 본관 옥상이 댄스플로어로 탈바꿈합니다. 디스코도 테크노도 막춤도 좋습니다. 격렬한 댄스도 고개만 살짝 까딱거려도 좋습니다. 학교에서, 인간관계에서, 일터에서 받는 근심과 고민을 하자음악작업장에서 준비한 음악에 맞춰 날려버려요. 춤이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주진 않겠지만, 문제를 해결할 힘을 줄 수는 있을 거예요.  

 

ㅇ 일시 | 2019년 9월 7일 (토) 오후 1시 30분 – 4시 

ㅇ 장소 | 본관 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