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센터 살림집 2층, 비밀스런 편지가 들어있을 것만 같은 우체통 모양의 <공유책장>이 생겼습니다. 마을책방 자원활동가 '한주'가 뚝딱뚝딱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봄부터 여름까지 천천히, 하지만 꾸준히 활동해온 한주의 활동후기를 전합니다.
Q-1. 언제부터, 왜 자원활동을 하게 되었나요? 마을책방 자원활동가는 어떤 일을 하나요?
A. 안녕하세요~ 마을책방 자원활동가 한주입니다. 자원활동을 신청한 계기는, 제가 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어머니께서 추천해주셔서 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3월 즈음부터 시작 했으니 벌써 1년이 훌쩍 넘었네요. 마을책방 자원활동가가 하는 일은 신착도서가 들어오면 라벨을 붙이는 일부터 도서정리와 대출, 반납 등이 있습니다.
Q-2. 공유책장이 무엇인가요? 어떻게 이용할 수 있나요?
A. 공유책장은 여러 사람들이 재미있는 책을 공유하며 함께 읽는, 사서가 없는 작은 도서관입니다. 책장에서 맘에 드는 책이 있으면 가져가서 읽어주세요. 그리고 준비된 리뷰종이에 리뷰를 남겨 다시 공유책장에 돌려주세요. 또,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 그 이유를 적어 책장에 넣어주세요. 공유책장을 통해 집에서 안 읽는, 좋은 책들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읽으며 즐겨봅시다!
공유책장 만들기
Q-3. 공유책장을 만들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언제인가요?
A. 약 2달 동안 공유책장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책장 제작과정에 조금 서툴렀지만, 판돌들의 도움도 받으며 열심히 만들었기 때문에 만드는 시간 내내 재미있었습니다.
Q-4. 앞으로의 자원 활동 계획이나 기대가 궁금해요!
A. 벌써 1년 조금 넘게 마을책방 자원활동을 했습니다. 책방과는 가까워진 것 같지만 아직 책과는 많이 가까워지지 못한 것 같아서 저에게 맞는 책을 찾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더 열심히 자원활동을 하려고 합니다. 저와 같이 마을책방에서 재미있는 책을 찾아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