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 다섯 공방 중 하나인 자전거 공방에서는 올해 “생활 자전거”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도시생활에 가장 적합한 저전거의 형태와 도시에서 자전거를 가장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를 지속적으로 궁리하고 탐구해왔지요.
한 사람 한 사람의 일상이 바뀌면서 마침내 도시 풍경을 바꾸어내는 커다란 꿈을 품은 ‘생활 자전거 프로젝트’는 차를 타고 가기엔 좀 가깝고, 걸어가기에는 조금 먼 생활 반경을 가진 이들의 일상에 주목하였습니다. 혼자 자전거를 타기에는 아직 어린 아이들과 그 아이를 돌보는 이들이 함께 자전거를 탈 수 있다면, 어떤 일상의 변화가 일어날까요?아이를 돌보는 이들에게 안전한 유아 안장이 장착된 자전거가 보급된다면, 과연 자전거의 생활화가 가능해질까요? 이런 질문을 품고 ‘유아 안장 프로젝트’는 시작되었습니다. 2019년 한 해동안 하자 자전거 공방을 통해 유아안장 자전거를 대여하고 스스로의 일상에 변화를 가져오는 실험에 동참해 온 프로젝트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카드뉴스를 통해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