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12월 18일 “하고 싶은 일 하며 먹고 살자”를 슬로건으로 첫 발을 내딛은 하자가 스물한 살을 맞았습니다. 매년 12월이 되면 자연스레 하자에 모여 하자의 지난 시절과 우리의 1년을 되돌아보며 따뜻한 음식을 나누고 서로를 응원하는 하자생일잔치를 가졌지만, 올해는 그런 일상이 더 이상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게 되었지요.
그래서 더욱 모두의 안부가 궁금하고 각자 2020년을 어떻게 보냈는지를 듣고 싶어집니다. 만나서 노래를 부르며 음식을 나누지는 못하겠지만, 한 해 동안 모니터 너머로 만나 이야기 나누고 웃고 공감하고 지지했던 1년을 되돌아보고 축하와 격려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올해 하자생일잔치의 주제는 ‘하자 어워드’입니다. 상상이상, 야물딱지상, 그것만이내세상, 니가있어따뜻했상 등 하자마을주민들의 2020년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18개의 상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몸은 떨어져 있어도 따뜻한 마음으로 우리의 2020년을 축하하는 하자생일잔치 <하자 어워드>에 함께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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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12.
하자의 스물한 번째 생일과 올 한 해 잘 살아낸 하자마을 주민들을 축하하며, <2020 하자어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