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301, 랩하자, 미소... 하자 청소년 그룹을 소개합니다 청소년의 활동을 지지하고 지원합니다!
하자센터에는 하자작업장학교, 로드스꼴라 등 네트워크학교에 몸담고 매일 등교하는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일일직업체험, 토요진로학교 등 하자센터가 기획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러 찾아오는 청소년들도 있죠. 또 하나, 자신들이 관심을 갖고 좋아하는 활동을 펼쳐나가는 ‘제 3의 그룹’도 있습니다. 바로 동아리로 뭉친 청소년들인데요. 2007년 DJ프로젝트로 출발해 3년 전 동아리로 변신한 DJ301, 지난해 처음 결성되어 모임을 시작한 랩하자, 올해 새 출발을 하게 된 미소 등 총 세 팀이 올해 하자의 청소년 동아리로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이중 랩하자와 미소 동아리 팀과의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랩하자 : 동아리 회장 박성휘(성휘)
Q.동아리 소개를 부탁드려요.
A. 힙합의 요소 중 하나인 랩(Rap)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동아리입니다. 랩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면서 이에 대한 재미를 나누고 유대를 형성하는 것을 주된 활동으로 합니다. 굳이 랩을 하지 않더라도 음악을 좋아하고 힙합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든 환영합니다.
Q.하자센터를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A.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요. 원래 힙합을 굉장히 좋아해서 이것 저것 찾아보다가 가리온의 MC메타가 예전에 하자에서 힙합 관련 활동을 했었고 여러 힙합 아티스트들이 하자를 거쳐 갔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그리고 현재 DJ301 동아리 멘토를 맡고 있는 투페이스 형의 초대로 처음 오게 되었죠.
Q.동아리 멤버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또 가장 재미있었던 활동 이야기도 들려주세요.
A. 동아리 멤버로는 저(성휘) 그리고 한성현, 백상우, 김우주, 김진혁, 강규택 이렇게 여섯 명입니다. 솔직히 ‘멤버’라는 걸 규정하는 경계가 좀 모호한 감이 있는데, 공식적으로는 여섯 명이고 비공식적으로 함께 했던 사람들까지 합하면 수가 더 많아져요. 개인적으로 재밌었던 활동은 ‘힙합 워크숍’이라고 사람들 많이 초대해서 먹고 떠들면서 힙합 얘기하고 했었어요. 다같이 연습하고 녹음도 했던 기억이 나네요.
Q. 앞으로 하자센터에서의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하고 싶은 일은?
A. 뭐 크게 뭔가를 남기고 해내고 싶다기 보다는 그저 같은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언제든 찾아와서 그때 그때 하고 싶은 걸 하는 놀이의 장 같은 느낌으로 꾸려나가고 싶습니다.
미소 : 동아리 회장 김현정(오늘)
Q.동아리 소개를 부탁드려요.
A. 저희 ‘미래와 소통하다_ 미소’는 지금보다 더 나은 내일, 더불어 사는 우리들의 세상을 꿈꾸는 ‘필드 빌더’ 청년들이 활동하는 동아리입니다. 사회 속 틈을 메꾸고자 공부하고, 활동하고, 소통하며 함께하는 동아리입니다.
Q.하자센터를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A. 2010 서울청소년창의서밋 ‘청소년이 창의롭게 사는 세상’에 참가하면서부터였습니다.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저희는 하자에서의 활동을 시작으로 어떤 세상에서 살고 싶은지 고민하고 토론하게 되었습니다.
Q.지금까지의 동아리 활동을 돌이켜 본다면?
A. 저희는 아래와 같이 활동해왔어요.
청년 칼럼 쓰기 (2013.12~2014.2) 미소지움 철학 세미나 (2014.2~2014.8) 메이사 청년액션 스터디 동아리 (2014.9~2014.12) 미소 필드빌더 스쿨 (2015.2~현재) 미소 페이스북 페이지 운영 (2013.12~현재 https://www.facebook.com/everymiso )
Q.앞으로 하자센터에서의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하고 싶은 일은?
A. 함께 공유하는 포럼 형식의 ‘미소하자’를 해보고 싶습니다. 자신의 관심사는 무엇이고 친구들과 나눠봤으면 하는 이야기는 또 무엇인지, 우리가 함께 사는 이 세상이 어떠면 좋을지, 그리고 이를 위해 무엇을 해보고 싶은지 이야기하고 실천해 보는 모임이요.
위의 두 동아리 외에도 하자센터에서 맺은 인연을 통해 앞으로 새로운 동아리가 만들어질 움직임도 보입니다. 벌써 3년차를 맞고 있는 ‘토요진로학교-버려진 동물을 위한 ○○제작 프로젝트’는 그간 토요진로학교를 거쳐갔던 청소년들이 선배 역할을 맡아 다시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는데 이 친구들이 곧 동아리를 결성할 것 같습니다. 프로젝트 성격에 걸맞게 여러 학교에 흩어져 있던 청소년 캣맘, 캣대디들이 모여 버려진 동물을 위한 작은 행동을 시작하게 된다고 하네요.
하자센터의 청소년 동아리는 하자센터 공간과 기자재를 제공하고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아직은 그 길이 열려 있습니다. 친구들과 뜻을 맞춰 청소년 스스로 하고 싶은 활동을 꾸려나가고 싶은 청소년들은 하자센터 207호 기획1팀방을 찾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