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을 쌓고 싶다는 불순한(?) 생각을 하면서 참여했는데, 이름이 아닌 별명으로 서로를 부르며 이름 뒤에 가려져 있던 또 다른 자아들을 깨닫게 되었다. 각기 다른 지역, 환경에 있던 친구들을 만나며 생각의 폭이 넓어졌고, 매일 매일을 즐기는 방법부터 조용히 자기 일에 집중할 수 있는 방법까지….”
-‘버려진 동물을 위한 [_] 제작 프로젝트’ 참여자 노랑양말이 쓴 에세이 중에서
“학교 가려면 아무리 깨워도 안 일어나는 아이가, 토요일만 되면 아침부터 알아서 일어나서 두 시간 되는 거리를 가질래, 궁금해서 와봤어요.”
-‘온 삶을 먹는 요리’ 참여자 레사 어머니
지난 4월~ 6월 동안 40여 명의 중학생들과 함께 진행한 주제중심 통합활동 토요진로학교 ‘버려진 동물을 위한 [__] 제작 프로젝트’, ‘온 삶을 먹는 요리’ 두 여정을 잘 마무리했습니다. 함께 잘 사는 세상을 위하여 청소년들이 할 수 있는 일을 협력해 시도해본 이번 활동. 다양한 작업물은 일산의 유기동물보호센터, 농부-요리사-아티스트가 함께 만드는 도시장터 마르쉐와 연계하여 시야를 넓히고 손을 더해 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