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센터는 2012년 6월부터 한국암웨이와 함께 어린이를 대상으로 문화예술을 통한 창의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생각하는 청개구리’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본 활동에서 어린이들을 다양한 분야에 문화예술가와 함께 즐거운 협업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15일 그동안 했던 작업을 함께 공유하고 발표하는 자리가 하자센터 허브홀에서 열렸습니다.
‘생각하는 청개구리’를 통해 수개월동안 어린이들은 감정과 생각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며, 내면과 역량을 ‘탐험’했습니다. 이렇게 어린이들이 자신과 세상을 탐험한 과정을 ‘청개구리, 탐험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2012 생각하는 청개구리 하반기 공유마당을 통해 함께 나누었습니다.
이어 ‘원시인과의 똑똑한 만남’(영등포지역아동복지센터)팀은 그동안 그리고 만든 미술작품을 멋지게 설명해주었습니다. 특히 2m가 넘는 길이의 비행기가 탄성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함께 한 어린이들의 꿈을 담아 만들었다고 합니다.
‘두들링으로 창의적 발상법 키우기’(구세군지역아동복지센터)팀은 멋진 두들링(낙서) 작품을 선보였는데 사물을 보고 자유롭게 연상해 창조한 독특한 캐릭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생감자의 감정놀이학교’(강동지역아동복지센터)팀은 화, 슬픔, 두려움, 기쁨 등 감정을 다양한 디자인 방법을 활용하여 표현하였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고 진지하게 표현한 어린이들의 작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울림을 주었습니다.
‘사고뭉치 프레임’(청운지역아동복지센터)팀은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뮤직비디오를 상영했습니다. 함께 힘을 모아 꼼꼼히 신경쓴 흔적이 묻어나오고, 독특한 사고도 엿보이는 뮤직비디오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동네 프로젝트’(SOS지역아동복지센터)팀이 무대에 섰습니다. 하자작업장학교&페스테자와 함께 선 어린이들은 힘찬 목소리로 즐거운 노래를 부르며 마지막을 장식했습니다.
3부에서는 서로의 작품을 보고, 활동을 자유롭게 나누었습니다. ‘두들링으로 창의적 발상법 키우기’팀 어린이들이 다른 어린이들에게 직접 페이스페이팅을 해주었고, ‘키뮤와 몬구’팀에서는 하자센터 곳곳을 돌아다니며 공연을 하며 다양한 형태로 지금까지의 활동을 나누었습니다.
한국암웨이와 하자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창의인재 육성사업 ‘생각하는 청개구리’는 2013년에도 어린이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창의성을 키우고 더불어 사는 창조적 시민으로 자랄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찾아갈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