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직업체험 프로젝트는 한 해 평균 1만 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하자센터의 진로 프로젝트입니다. 하자센터에서 말하는 직업체험이란, 단순히 직업을 갖기 위한 과정을 설명하거나 직업인들의 작업을 간단히 체험해 보는 것에 머무르지 않도록 기획하고 있습니다.
대안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 좋아하는 일을 하다 보니 직업으로 갖게 된 사람들, 자신의 작업을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로 연결한 사람들과 청소년이 만나 대화를 나누고, 몸으로 익히고 놀면서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탐험하도록 구성하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직업들이 생겨나고 없어지는 불확실한 시대에서 청소년들은 돈을 버는 수단으로서의 직업이 아닌 ‘일’에 대한 상상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매주 수, 금요일에 학교 대상으로 진행되는 ‘일일직업체험’ 프로젝트 외에도 토요일 오후 3시간, 총 4회로 구성한 직업체험 심화과정을 신설해 더 많은 청소년들을 만나고자 합니다. 그간 일일직업체험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개인 참여가 어려웠던 청소년들을 위해 토요일을 직업체험으로 오픈하고,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진행해야했던 아쉬움도 4회로 늘려 좀 더 깊이있게 진행해보려 합니다. 직업체험 심화과정은 5월에 첫 선을 보입니다. 깊이 있는 직업체험을 원하거나, 상상했던 직업세계를 조금씩 구체화해보고 싶은 청소년들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