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 가지가지 워크숍 : 쓰레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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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가지 워크숍 : 쓰레기 이야기

 

우리는 매일 적어도 한가지 이상의 쓰레기를 만들며 살아간다. 

그저 버려지기만 할 뿐 이라고 생각했던 쓰레기는 아이러니하게도 우리 자신을 가장 잘 보여주는 물건일수도 있고, 내가 모르는 곳에서 세상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을지도 모른다. 내가 버렸던 것들, 혹은 지금 가방 속에 있는 쓰레기를 소재로 삼아 이야기를 만들고, 짧은 만화로 그려본다.

 

"쓰레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쓰레기야말로 숨은 그림 찾기의 모범답안이다."

하성란의 단편소설 <곰팡이꽃>에 등장하는 구절이다. 소설 속 주인공은 모종의 사건을 통하여 쓰레기 속에 그 사람의 생활습관과 숨겨진 사연이 고스란히 담겨있음을 깨닫게 된다. 실제로 사람들의 쓰레기를 통하여 그 지역 생활실태를 알아보는 '가볼러지'라는 사회학 수법이 존재한다. 이는 사회 생태 연구와 더불어 재생 가능한 부분을 자원으로 재활용하고자 연구 하는 분야이기도 하다.

 

쓰레기통 깊은 곳에는 숨겨 놓았던 사연이, 지나간 과거가 담겨있다. 그러나 한 번 버리고 나면 두 번 바라보게 되지 않는다. 쓰레기란 그런 것이다. 버려진 것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환경 문제부터 나의 숨어있던 이야기를 찾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세부일정

 

일시

- 2020년 8월 13~14일, 14:00-18:00, 2차시로 진행

 

모집일정

- 2020년 8월 7일 14시 마감

 

장소

- 하자센터 (자세한 공간은 추후 공지)

 

대상 

- 디자인 및 드로잉 작업이 가능한 17-24세, 12명

 

전체진행

김래현 작가

 

진행내용

- 이틀간 쓰레기라는 익숙한 소재를 주제로 잡아 만화를 만드는 방법을 익힘과 더불어

버려지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그 결과물을 소책자로 재본하는 작업까지 총 이틀에 걸쳐 진행됩니다. 

 
준비물
- 노트북, 노트, 연필, 지우개 및 드로잉 도구
 
 
 
 

- 문의: gage@haja.or.kr (가지, 참여활동팀 판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