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청소년카페그냥 탈. 교실 프로젝트

image (1).png

 

여러분들은 궁금하기도 하고, 고민되기도 하는 이야기들을 누구와, 어디서 나누나요? 혼자서 고민하기엔 너무 괴롭고, 그렇다고 가만있기엔 겁나고, 화나는 그런 이야기 말이에요. 탈. 교실 프로젝트는 ‘탈탈터는 시민교실’로서 우리가 가진 ‘어렵고, 불편한 이야기’를 여기저기서 모아 만들어가는 시간입니다.

 

8월 10일 토요일, <청소년의 연애>라는 주제로 함께 청소년의 연애, 젠더, 데이트 폭력에 대해 이야기하고 보드게임을 진행합니다. “성관계는 하고 싶은데, 콘돔은 사기 부끄럽다.” 우리는 이런 상황들에 구체적으로 고민해본 적이 있나요. 이런 상황이 닥쳤을 때 혼자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경험을 나누고 미리 고민해보는 겁니다. 더 안전하고 평등한 방법을 찾아나갈 수 있기를 바라면서요.

 

여러분들에게 연애는 어떤 의미인가요? 우리는 안전하게 연애를 하고 있는 걸까요. 그렇다면 섹스는요? ‘건전한 연애’말고 ‘건강한 연애’를 원합니다. 우리도 사랑을 한다고요. 함부로 우리의 연애에 참견하지 마세요. 우리의 연애는 우리가 참견합니다. 연애를 주제로 마음대로 떠들어보는 시간. 연애는 내 세상을 바꾸기도 하니까, 아무 말이나 다 해봅시다.

 

8월 11일 일요일, <여성, 청소년, 노동> 여러분들은 ‘노동자’인가요? 청소년의 ‘노동’, 우리가 하는 일도 노동입니다. 청소년 노동자들은 퇴근 후 스스로에게 어떤 질문을 하고는 할까요. 피곤함에 고민할 새도 없이 잠에 들어버리나요. 당연하게 여겨지지 않았던 청소년 노동자의 권리를 다시 찾아봐요. 우린 함께 할 때 강하니까요. ‘우리도 착취당하지 않고 노동할 수 있다.‘ 일하는 청소년 여기 여기 모여라~

 

노동자로서 정정당당하게! 이야기해보자. 노동 현장에서의 경험을 나눕니다. “나는 사실 아르바이트하다가... 이런 적이 있었어” 큰일 아니라 생각했던 ‘큰일’들. 우리는 왜, 돈 벌기 위해 버티고 참아야 하나요. 그럼 여러분의 사장님, 상사는 어떤 사람인가요? 당신들에게 늘 친절하라고 요구하는 것처럼 그들은 친절한 사람인가요? 나도 요구하고 싶다. 이젠 그만 참을래!

 

궁금하거나, 공감 가거나, 신기한 청소년 <하자센터 신관 1층 청소년 카페 ‘그냥’>에서 만나요!

탈.교실 프로젝트에 초대합니다.

[신청하기

[카페그냥 활동 기록 보기]
 

- 일시: 2019년 8월 10일(토) - 11일(일) 13:30

- 장소: 하자센터 신관 1층 청소년카페 그냥

- 문의: 오디(이재건)/ 포스터 속 연락처로 연락주세요!

 

*탈.교실프로젝트는 영등포구와 하자센터가 함께합니다.

*성평등보드게임은 구로여성회에서 청소년활동지원 목적으로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