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호] 삐빅, 환승입니다! 2018년 상반기를 지나며

 

 
오디세이학교 4기
환승입니다! 오디세이 1학기 학습공유회

오디세이 하자 죽돌들이 다사다난하지만 충만했던 1학기를 마치며 학습공유회를 진행했습니다. 1학기에서 2학기로 '환승'하기 위해, 19명의 죽돌 모두가 개개인의 개성을 담은 발표를 준비하며 그동안 수업에서 배우고 만들어온 것들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학습공유회는 죽돌들이 기획팀을 꾸려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그중 총괄을 맡은 죽돌 은하가 학습공유회 준비과정과 소회를 글로 담아보았습니다.
"19명 모두가 주인공인 이번 학습공유회는 모두에게 잊혀 지지 않을 것입니다. 마치 오케스트라나 뮤지컬이 끝날 때 꽃가루가 내리고 배우들 각자 하나하나의 표정들이 있는데 학습공유회도 그런 식의 감동이 곁들어있어 정말 행복했습니다. 1학기 동안에도 서먹하거나 잘 알지 못한 친구들이 많았었지만 이번 학습 공유회는 19명 모두에 대해 더 잘 알게 해주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공유카페 커뮤니티 활동
과일 가게에 비닐이 없다면? 공유카페 NO 비닐 헝겊봉투 제작기

- ‘폐비닐 대란’ 급한 불은 껐지만…불씨는 여전
- 80여개 비닐봉지 삼킨 고래, 결국 숨져…”비닐 생산 멈춰야”
- "일회용 비닐봉투 이제 그만"

지난 4월, 수도권 자원 재활용 업체들이 폐비닐을 수거하지 않아 오갈 곳 없는 비닐이 속출했던 '폐비닐 대란'이 일어났었던 것을 기억하시나요? 공유카페의 판돌 거인은 일주일간 비닐 없이 생활해보며 카페를 드나드는 작당 모임 멤버들과 비닐봉지 대신 사용할 수 있는 헝겊봉투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엄마밥상과 만들손에서 다양한 작당을 주도하는 피오나의 'NO 비닐, 비닐 말고 헝겊'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창의진로교육
OO(공공)을 채워나가는 상상력, 공공진로학교 1학기 리뷰

하자센터 공공진로학교는 학교협력 프로젝트로 경쟁적인 교육환경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과 세상을 탐색하고 삶의 생기를 회복할 수 있는 전환기 학습과정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중학교와는 자유학기제, 고등학교와는 개방형 선택 교육과정을 함께 논의하며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서 문래중학교 청소년들과 '세계평화게임', '자전거학개론', '오합지졸몽타쥬(영상)'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문래중 청소년들은 한 학기 동안 하자와 어떤 만남을 가졌을까요? 공공진로학교를 기획하고 진행해온 판돌 효효가 올 1학기를 돌아보며 문래중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앞으로의 과제도 고민해봅니다.
 
청소년카페운영진 
하자 청카운, 인종차별보고대회에 다녀오다

하자 청소년 카페 '카페 그냥' 운영진 청소년들은 최근 이슈가 된 제주 난민에 대한 고민을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7월 20일에는 '적대적 국민'에서 '환대적 시민'으로의 움직임을 배우고 연대하고자 <인종차별보고대회>에 다녀왔습니다. 청카운 멤버인 토마토와 달이 적어본 리뷰를 공유합니다.
"무엇이 그들을 혐오하고 배척하게 만드는 것일까. 실제 제주에 들어온 일부 난민들은 고학력군임에도 일용직이나 생산직 같은 직군에 속해있다. 그들은 이미 경제적으로 강국에 속하는 우리나라 청년들이 선호하지 않는 일자리에서 힘겹게 생계를 이어가고, 그마저도 언어와 소통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사는 세상도 범죄는 존재한다. 그들로 인해 더해질 것이라고 막연하게 예상하는 범죄라는 것도 사실은 확신할 수 없다. 우리의 불확실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그들을 다시 위험 속으로 돌려보내려고 하는 것이, 과연 우리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일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열린작업장 리빙랩 프로젝트
엄마들의 생활자전거 엘로, Mother's Daily Bike ELLO #5. 지역연구
지난해 자전거 공방에서 진행했던 생활 자전거 프로젝트 엘로ELLO는 4명의 판돌과 6명의 청소년들이 프로젝터 매니저로 협업한 프로젝트였습니다. PM들은 각자 사용자 리서치, 카드뉴스 디자인, 그래픽 디자인 등을 맡아 하나의 프로젝트를 구성해왔습니다. 그중 지역연구를 맡아 '자전거 생활 지도'를 제작한 후기 청소년 장수의 인터뷰를 공유합니다.
 
주말로드스꼴라 4기
주말로드스꼴라의 해남 여행기
"한 권의 책, 한 번의 여행, 한 편의 글" 주말로드스꼴라는 6월 여행으로 해남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평소와는 달리 로드스꼴라와 오디세이 학교가 함께했습니다. 같은 공간에서 오며가며 낯익은 사이이지만 아직 낯설기만했던 두 학교의 땅끝 여행. 이제 막 뜨겁기 시작했던 6월의 어느날 해남 미황사 - 고정희 시인 생가 - 목포 신항으로 이어진 여행을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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