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사] 설렘과 떨림으로, 행복을 찾는 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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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3년 새해 인사를 하게 된 하자 *죽돌 우주입니다. :)
 
저는 하자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습니다. 초등학생 때 '달시장'을 통해 하자를 만나고 중학생 때 '카페그냥 청소년 운영진'으로 죽돌이 되었고, 고등학생이 되며 청소년운영위원회 '시유공'으로 활동해온 지난 12년을 차분히 정리하고 되돌아보니 하자는 늘 저에게 새로운 경험을 통해 배움을 선물해 주는 또 다른 학교였습니다. 이 글을 쓰며 '하자는 나에게 어떤 의미이고, 공간일까?'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져보았는데요. 생각해보니 저에게 하자는 항상 따뜻한, 저를 반겨주는 곳이었어요. 여러분에게 하자는 어떤 의미인가요?
 
매년 맞이하는 새해이지만, 10대를 마무리하고 20대를 맞이하는 저는 2023년을 맞이하는 것이 설레면서 떨립니다. 사실 저는 제가 영원히 10대일 줄 알았는데, 스무살이 된다니 조금 섭섭한 마음도 들고요. 여러 복합적인 감정들이 섞이는 요즘입니다.
 
여러분은 2023년 목표를 정하셨나요? 저는 2023년 목표를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으로 정했습니다. 매일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것은 저에겐 아직 많이 어려운 것 같아요. 때로는 화가 나고, 우울하고, 힘들 때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소소한 것에서 행복을 발견해보려고 합니다. 그동안 해보고 싶었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도전해 보지 못했던 것들을 경험하며 행복을 찾아볼 거예요. 대표적으로는 베이킹 클래스가 있겠네요! 학교에서 베이킹 클래스를 경험해본 후에 흥미를 느껴 조금 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제가 좋아하는 것을 만들어 먹는다는 것이 꽤 재미있더라고요.
 
하자마을통신 구독자 여러분에게도 2023년이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 것을 경험해보는 해가 되면 좋겠습니다.
하자에서 그 행복을 만날 기회가 있으면 더욱 좋겠네요. :>

2023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자 죽돌 우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