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사] 선택의 용기가 있는 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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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_ 오디세이 하자 7기 가을

 


안녕하세요.

하자의 신년인사로 2022년을 열게 된 소월이라고 해요.

여러분은 2021년을 잘 정리하고 계신가요?
저는 지난 1년을 정리하는 게 생각보다 어렵고 힘드네요.
조금 어수선하지만 하나하나 정리하면서 이 글을 적습니다.
 
저는 하자에 와서 얻은 모토가 있는데요.
‘일단 하자!’ 에요.
주춤거리지 말고 어떠한 일이라도 마음이 조금이라도 가면 일단 해보는 것.
그러려면 용기가 조금 필요한데 이 용기 조금을 마음먹기가 참 어려워요.
 
우리는 살면서 많은 선택을 해요.
뭘 먹을지부터 인생을 좌우하는 큰 결정까지 정말 다양한 선택을 합니다.
인생의 선택이 어려운 점은 'Yes or No' 두 가지 선택지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갈림길이 있기에 그런 것 같아요.
 
가끔은 선택의 길이 많았으면 할 때도 있지만 길이 하나일 때도 있고 어떨 때는 선택의 길은 너무 많고 시간제한이 있어서 선택을 못 하는 경우도 있어요.
저는 이런 선택의 갈림길에 자신이 마음먹고 선택하는 것이 용기라고 생각해요. 비록 길이 하나여도 그 길을 걷겠다는 선택을 한 나와 선택하지 않고 끌려가는 나는 다르니까요.
물론 마음처럼 되지 않은 상황을 보는 것은 너무나 두려운 일이에요. 하지만 이런 상황은 피해갈 수 없고 어떨 때는 오히려 내 생각보다 좋은 길을 만나기도 하는 행운이 생기죠.
 
저는 이런 용기를, 선택을 하자에서 시도할 수 있었어요.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하고 싶으니 피하지 말자!’라며 수업도 활동도 선택해 나아갔던 것 같아요.
안 해본 것을 한다는 것은 18세인 저에게는 꽤나 큰 도전이었답니다..! 이 도전은 아마 제가 40대가 되어도, 80살이 되어도 계속될 것 같지만요ㅎㅎ
스스로 도전한 일을 할 때 어설픈 제 모습에 식은땀이 나고 눈동자가 흔들렸지만, 물러서지 않으니 익숙해지고 편안해졌어요. 올해 물러서지 않아서 생긴 좋은 선택들은 저 자신을 뿌듯하게 했습니다. 조그마한 일에도, 큰일에도요!
 
하자에서 2021년을 마무리하니 정말 힘찬! 한 해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자신만의 공간에서 힘찬 2022년을 시작했으면 좋겠어요.
모두 21년을 차곡차곡 잘 정리해서 22년으로 가요. ;-)

하자 프로덕션스쿨 죽돌 소월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