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달시장은 '손을 모아 마음을 나눕니다'(8/29) 2014.08.09
8월 달시장은 '손을 모아 마음을 나눕니다'

이제 반환점을 도는 달시장, 낯익은 가운데 새롭게 시작합니다

 

지난 7월 달시장은 빗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일찌감치 집중호우 예보가 나와있어

플랜비(Plan-B)를 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기존보다 좁아진 공간, 비오는 날 특유의 눅눅함 등

불편이 많았는데도 잘 따라주셨던 달무리,

비 맞아가며 열심히 활약한 별무리와 청년놀이활동가,

그리고 맑은 날 못지않게 많이 찾아준 달시장 마을 주민 여러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모두가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는 마을살이를 보여주는게

한해 달시장 콘셉트이긴 하지만,

그래도 매달 욕심이 나서 슬로건을 살짝 바꿔보고 있습니다. ^^

 

이번 달은 '손을 모아 마음을 나누는 마을장터'로 했어요.

이미 많은 분들이 찾고 계시는 수리, 적정기술, 물물교환, 벼룩시장 등

달마당은 물론이고 달시장 곳곳에서 따뜻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8월 장은 한 해 다섯 번 열리는 달시장의 딱 중간이네요.

반환점을 도는 만큼 그간 좋았던 것은 더 살리고, 또 아닌 것은 과감히 고쳐보면서

한번 더 새로운 느낌을 주는 장으로 찾아가겠습니다.

여름을 무사히 나고 가을을 맞는 마을 주민 여러분, 모두 8월 29일에 뵙겠습니다.

 

 

8월-달시장